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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 재난위기가정 집수리 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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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 재난위기가정 집수리 봉사
  • 채기성 기자
  • 승인 2015.08.18 04: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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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내 재난위기가정 21가구 찾아 ‘희망하우스’

【이천】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온라인마켓플레이스 옥션과 함께 광복절 70주년 기념으로 황금연휴 기간인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주거환경 개선이 필요한 이천시 재난위기가정 21가구를 직접 찾아가 집수리 자원봉사 ‘희망하우스’를 진행했다.

이번 희망하우스는 희망브리지 봉사단 76명이 10개팀으로 나뉘어 각 읍면동의 사회복지담당공무원과 사례관리사, 방문간호사 등에게 추천받은 재난위기가정 총 21가구의 집을 수리해 줬다.

15일에는 장호원읍 4가구, 부발읍 2가구, 대월면·모가면·율면·호법면 각 1가구 등 10가구, 16일에는 장호원읍 7가구, 부발읍 2가구, 대월·설성면 각 1가구 등 11가구를 방문해 곰팡이가 핀 벽지를 걷어내고 새로 도배를 해주며, 낡은 장판을 교체해주는 집수리 봉사와 함께 쌀 10kg를 전달하였다. 집수리 대상 가구 중에는 우울증 및 공황장애로 시달리는 미혼모 4인가구와 부부가 모두 지적장애 3급 장애인 가구가 포함되어 있다.

‘희망하우스’는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 자원봉사단 ‘희망브리지 봉사단’과 옥션 고객봉사단 ‘나눔패밀리’가 2013년부터 해마다 세 차례에 걸쳐 진행하는 연간행사로 지난 2월 경기도 양평 집수리봉사에 이어 당초 5월에 실시할 예정이었지만 메르스 확산으로 인해 잠정 연기되어 이번에 실시하게 된 것으로 지금까지 총 235가구를 대상으로 집수리 봉사가 이루어졌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 김삼렬 구호사업팀장은 “재난에 취약한 재난위기가정의 주거환경을 새롭게 도움의 손길이 필요했던 이천시 지역민들에게 따뜻한 위로가 되고, 이들 주민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봉사단의 각오를 밝혔다.

조병돈 시장은 “휴가를 반납하고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재난 위기 가구를 위해 봉사활동을 펼친 모든 이에게 감사하다.”며,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에게 더 관심을 갖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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