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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갑리 주민, 작가, 옹진군 합동 그림그리기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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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갑리 주민, 작가, 옹진군 합동 그림그리기 협약
  • 채기성 기자
  • 승인 2015.08.21 00: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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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진군은 지난 20일 기 추진된 경관협정체결사업 대상지인 옹진군 덕적면 문갑리에 주민, 작가, 옹진군이 함께하는 그림그리기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그림그리기 대상마을인 덕적면 문갑리는 지난 2010~2011년도에 토탈디자인 빌리지 조성사업을 통하여 유수지공원조성, 돌담 및 산책로 조성, 하수·우수관 정비, 주민쉼터조성, 약수터 및 우물 정비 등 18억원을 투입하여 낙후된 도서환경을 개선하여 아름답고 쾌적한 섬마을로 탈바꿈한 바 있다.

이를 통해 2011년 ‘제1회 대한민국 경관대상’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하였고, 2014년에는 문갑도 주민들이 직접 주관하여 제1회 문갑도 자구리 축제를 개최하는 등 서해안의 관광명소로 자리잡기 위하여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곳이다.

이번 문갑리 그림그리기 협약체결은 문갑리 마을전체 담장 및 벽체(약300㎡)에 대하여 이만오 작가(인천벽화마을 운영), 이은옥 작가(아트홀릭대표), 이명호 작가(서울 벽화마을 운영), 오인아 작가(일러스트 작가)가 참여하여 재능기부를 하고, 옹진군은 재료비 등 행정지원을 하게 되며, 문갑도 주민들은 숙식을 제공하고 그리기 작업 보조를 하게 된다.

이번 협약을 통해 민·전문가·관이 협력으로 사업을 극대화 하여 옹진군은 약3,200만원의 예산을 절감하고 주민들은 스스로 그림그리기에 동참하여 주인의식을 고취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협약체결식에서 옹진군수 조윤길은 “옹진군은 지난 수년간 경관개선사업을 통하여 섬마을을 아름답게 탈바꿈하기 위하여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고 향후에도 민·전문가·관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경관개선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해 나갈 계획이며, 이번 재능기부 그림그리기 협약을 통하여 문갑도가 아름답고 정겨운 섬마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경관을 개선하여 관광객 증가 및 주민소득 증대에 기여하길 바란다 ”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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