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2024-04-25 21:39 (목)
자살예방·생명사랑 업무협약 체결
상태바
자살예방·생명사랑 업무협약 체결
  • 채기성 기자
  • 승인 2018.03.08 18: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천서부소방서-서구청-서부경찰서 ‘맞손’

인천서부소방서는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 문화 조성을 위해 지난 7일 서구청, 서부경찰서와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세 기관은 청소년에서부터 여성·노인에 이르기까지 전 연령대가 자살의 위험에 노출돼 있는 현 상황을 타개하고, 응급위기관리체계를 구축해 행복한 서구를 만들기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구청은 자살 고위험군 발굴 및 등록상담 관리 등 정신건강 증진에 필요한 사업을 지원해 자살 예방 및 사후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이에 따른 서비스를 시행해 생명존중문화를 확산하게 된다.

경찰서는 정신과적 문제, 자살 고위험군 서비스를 연계해 자살 시도자 및 유가족에 대한 정보를 공유해 추후 발생할 수 있는 위험성을 감소시키기 위한 안전망을 구축해 자살을 줄여나가게 된다.

소방서는 119구급대에 의해 이송되는 자살시도자 의뢰 등을 통해 자살위기 상황 발생 시 긴급출동해 대상자를 구조·구급 및 정신보건센터와 협력해 자살 재발방지 등 사후관리에 협력하게 된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생명사랑, 생명존중 네트워크가 가동됨으로써 자살문제에 역동적으로 대응해 주민의 소중한 생명을 보호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최근 일년 동안 서구에서 자살한 사람은 81명으로 지난 해보다 13명이 증가했으며, 점점 늘어가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우리나라 자살 사망률(인구 10만 명 당)은 26.5명으로, OECD국가 가운데 8년 연속 자살률 1위 오명을 쓰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