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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청, 환경피해 주범 뿌리뽑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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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청, 환경피해 주범 뿌리뽑는다
  • 전건주 기자
  • 승인 2018.03.12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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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길동 폐기물 사업장 등 66곳 특별점검, 7곳 위반 적발

한강유역환경청은 인천 서구 왕길동 사월마을 일대 환경오염 유발 사업장 66곳을 대상으로 특별점검을 벌여 법규위반 사업장 7곳을 적발했다고 11일 밝혔다.

유형별로는 대기방지시설 훼손 방치 1곳, 무허가·미신고 배출시설 운영 4곳, 폐기물관리법 위반 2곳 등이다.

A 사업장은 자동차 정비과정에서 방지시설인 흡착필터의 일부를 제거한 상태로 도장시설을 운영한 것으로 확인돼 과태료 부과 처분과 함께 경고 조치됐다.

B 사업장은 스테인리스판 등을 도장하는 분체도장시설과 건조시설을 신고하지 않고 설치 운영해 폐쇄명령 처분과 함께 형사고발됐다.

C 사업장은 철선을 제조하면서 소음이 발생하는 시설을 배출시설로 신고하지 않고 운영해 오다 적발됐다.

한강유역환경청 관계자는“인천 왕길동(사월마을) 지역은 먼지 등 환경오염을 유발하는 영세 사업장들이 인접해 있고, 인근 도로에는 수도권 매립지 등으로 폐기물을 운반하는 차량이 빈번하게 운행하고 있어 생활환경이 매우 열악한 지역”이라며“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단속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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