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제주·전북 꺽고 사기충천
인천유나이티드가 오는 29일 오후 7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리는 K리그 클래식 28라운드에서 리그 최하위 대전시티즌을 상대로 4연승에 도전한다.
최근 전남드래곤즈, 제주유나이티드를 차례로 꺾은데 이어 올 시즌 '1강'이라 불리는 선두 전북현대까지 제압해 리그 3연승을 달리고 있는 인천에게 대전은 반가운 상대다.
인천은 올 시즌 대전과 두 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승리를 거둔 바 있으며, 이번 경기에서도 승리를 이어가게 된다면 2012년 이후 세 시즌 만에 리그 4연승을 기록하게 된다.
올 시즌, 호랑이를 사냥하는 늑대처럼 무리지어 공격하는 '늑대축구'를 선보이고 있는 인천은 탄탄한 조직력을 바탕으로 강팀들을 차례로 꺾으며 K리그 클래식의 진정한 맹수로 거듭나고 있다.
최근 상승세에 탄력 받아 리그 6위까지 오른 인천은 이번 경기에서 대전을 제물로 4연승을 달성, 상위 스플릿 진출을 굳힐 각오다.
한편 인천 구단은 지난 경기에 이어 이번 경기에서도 승리 시 전 관중에게 레이즈 감자칩을 '쏠' 예정이다. 지난 19일 제주와의 홈경기에서 경기 종료 직전 승리 시 감자칩을 쏜다는 깜짝 이벤트를 발표하며 관중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던 인천은 이번에도 여세를 몰아 대전전 승리 시 감자칩을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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