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장급 채희민·장사급 이재광 개인전 금 추가
부평고등학교가 제1회 춘천소양강배전국장사씨름대회 고등부 단체전 금 샅바를 거머쥐었다.
부평고는 29일 강원도 춘천 봄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고등부 단체전 결승에서 용인고를 4-2로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승리로 부평고는 지난 제69회 전국씨름선수권대회에 이어 시즌 2관왕 자리에 올랐다.
이날 부평고는 단체전 결승에서 첫 번째로 출전한 채희민이 나재광(용인고)을 잡채기와 뒤집기로 승리를 따내며 기선을 제압했다.
그러나 박상준(부평고)이 김동민(용인고)의 들배지기와 오금당기기에 패배하며 양 팀은 시소게임을 시작했다.
최귀동(부평고)이 이현종(용인고)를 상대로 배지기와 잡채기로 분위기를 가져왔고, 이상연(부평고)이 이한기(용인고)의 밭다리와 잡채기에 무너지며 다시 경기는 원점으로 돌아왔다.
김준환(부평고)이 황정훈(용인고)에게 연속 안다리 기술을 성공시키며 승기를 잡은 부평고는, 이어 출전한 박찬주(부평고)가 나용수(용인고)를 잡채기와 들배지기로 가볍게 제압하며 승리의 기쁨을 누렸다.
한편 개인전에서는 경장급(70kg이하) 채희민과 장사급(140kg이하) 이재광(부평고)은 각각 박재형(증평공고)과 이동혁(송곡고)을 꺾고 금메달을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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