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성고와 학익여고가 제2회 인천시 초중고등학교 육상경기대회 남·여부 종합우승기를 들어 올렸다.
4~5일까지 문학경기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 60개 학교 860명의 육상 꿈나무들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벌였다.
대회 결과 광성고는 총점 97점을 획득, 한진고와 동인천고를 각각 7점과 39점차로 따돌리고 남고부 정상에 올랐다.
학익여고는 105점을 따내 60점을 얻은 경인여고와 한진고를 물리치고 여고부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또 초등부에선 인수초가 109점으로 1위를 한 가운데, 당산초(81점)와 명현초(66점)가 뒤를 이었다.
남중부는 가좌중(142점)과 상인천중(25점)이 종합우승과 준우승을, 여중부 부원중이 136점으로 종합우승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이번대회 최우수선수상은 송찬희(논곡초), 김한별(동춘초), 서종휘(동방중), 최혜안(가좌여중) 선수가 영예를 안았다.
지도자상은 박요한(인수초), 차요한(당산초), 김병규(가좌중), 박형순(부원여중), 이진성(광성고), 문혜란(학익여고) 감독이 각각 수상했다.
김장배 인천육상연맹 전무이사는 "이번 대회는 육상인구의 저변확대를 위해서 특기자와 비특기자를 구분 시상하고, 대회 붐 조성과 꿈나무 선수 육성에 기여한 지도자에게는 별도로 지도자상을 수여했다"며 "모든 운동의 기초가 되는 종목이 육상인 만큼, 내년부터는 교육청과 협조 인천시내 모든 초등학교가 참가하는 대회로 발전시켜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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