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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액보험 투자민원 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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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액보험 투자민원 82.9%
  • 채기성 기자
  • 승인 2015.09.06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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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의원 “금융당국 관심 필요”

변액보험 상품과 관련한 민원이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원금 손실 가능성 등 문제를 제대로 설명하지 않은 채 일단 팔고 보자는 식으로 판매하는 등 불완전 판매율이 높았던 것으로 풀이된다.

새정치민주연합 신학용 의원(국회 정무위, 인천 계양갑)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6일, 제출받은 '예금 이외 투자상품 민원 접수 현황' 자료를 보면 2011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금감원에 접수된 변액보험 관련 민원은 1만6천153건을 기록했다.

이는 같은 기간 전체 예금 이외 투자상품 민원 1만9천472건의 82.9%를 차지한다. 쉽게 말해 금감원에 접수된 투자상품 민원 10건 중 8건 이상이 변액보험 관련 민원이라는 것이다.

전반적인 투자상품 민원이 줄어드는 가운데 변액보험 관련 민원은 유독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변액보험 관련 민원은 2011년 2천682건을 시작으로 2012년 3천167건, 2013년 3천557건, 2014년 4천497건으로 점차 불어났다. 올해 상반기에도 2천250건을 기록, 줄어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반면 은행의 펀드 관련 민원은 2011년 251건에서 2012년 188건, 2013년 135건, 2014년 136건으로 전반적으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금융투자업계의 펀드 관련 민원도 2011년 496건을 시작으로 2012년 441건, 2013년 350건, 2014년 192건으로 감소했다.

금감원은 변액보험에 대한 민원이 이처럼 많은 이유로 불완전판매 가능성을 들고 있다. 상품에 관한 설명이 충분치 않다 보니 민원이 늘어난다는 것이다.

특히 변액보험이 실적배당형 보험상품으로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제대로 설명하지 않은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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