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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 화력발전소 폭발사고 총력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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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 화력발전소 폭발사고 총력 대응
  • 황 호 기자
  • 승인 2018.08.08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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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수습 및 원인 규명 나서… 발전소 가동 중지
▲ 이화영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8일 발생한 포천시 석탄화력발전소 폭발사고 수습과 대응을 위해 급파에 나서 사고 현장에서 보고받고 있다.

신축 과정상 문제점 검토키로
이화영 부지사, 현장 총괄 지휘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8일 발생한 포천 석탄화력발전소 폭발사고 수습과 대응을 위해 이화영 평화부지사를 현장에 급파하는 등 발빠른 대응에 나섰다. /관련기사 11면

이 지사는 이날 평택 황해경제자유구역청 방문 중 사고 보고를 받은 즉시 이 부지사를 급파해 현장 지휘에 나서도록 했다.

또한 도 소방재난본부가 사고 수습 및 원인 규명에 나서고, 안전문제가 완전히 해소될 때 까지 발전소 가동을 중지하도록 지시했다.

이에 이 부지사는 현장에 도착해 사고현황을 보고받고 사고 수습에 나서고 있다.

해당 발전소는 박근혜 정부 시절인 2015년 12월 착공해 올해 4월부터 7월 27일까지 시험 가동 중이었다.

도는 사고발전소 신축 과정에 문제가 없었는지 면밀히 검토할 계획이다.

한편, 이 지사는 지난 선거기간 중 미세먼지 문제가 가장 심각한 포천시를 찾아 ‘미세먼지 없는 경기도’를 약속하며 석탄화력발전소 규제를 위한 미세먼지 정책협의체 구성을 약속한 바 있다.

특히, 도는 민선6기 남경필 도지사 재임시절 인공비를 내려 서해로부터 미세먼지 유입을 막겠다는 인공증우계획이 포함돼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된 미세먼지 대책인 ‘알프스 프로젝트’에 대해서도 전면 재검토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오전 8시 48분경 포천 신북면 신평리 장자산업단지 석탄화력발전소 배관 점검작업 중 폭발사고로 근로자 1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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