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이 지난 9일부터 18일까지 온두라스에서 ‘2018 국제개발협력 사업(평생학습 ODA)’을 전개한다.
진흥원은 현지시간 9일부터 온두라스 북부지역 산타 바르바라주 산마르코스시에서 주민들의 문제해결 역량강화교육, 학습환경 개선 인프라 구축 사업, 2017년도 마을리더 양성교육 수료자 워크숍을 개최했다.
현지 마을리더 30명을 대상으로 마을 내 문제점을 스스로 찾아내고 해결방안을 도출할 수 있는 역량강화교육을 실시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산마르코스시 엑또르 다리오 보르하스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주민 여러분의 변화가 우리 시와 국가 발전의 초석이 될 것”이라며 이 교육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줄 것을 당부했다.
교육을 수료한 리고베로트 에스코바르 로드리게즈씨는 “교육을 받기 전에는 해결할 문제가 있어도 어떻게 해야 할지 몰랐었는데, 이제는 그 방법을 알게 됐고 주민들의 생각의 폭을 넓힐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오늘 교육을 마치고 마을로 돌아가서 주민들과 이 교육내용을 공유하고 당장 실행에 옮기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9일과 10일에는 산타 바르바라주 페토아시와 마쿠엘리소시에서 마을주민과 학교 관계자, 페토아시장, 마쿠엘리소시장 등 약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흥원과 온두라스 설탕재단이 지난 5월부터 공동으로 진행한 학교 리모델링 사업의 완료를 기념하는 현판제막식을 개최하고, 노트북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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