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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님 만나러 가는 길 재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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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님 만나러 가는 길 재현한다
  • 박금용 기자
  • 승인 2018.09.10 17: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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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망궐례’ 전통행사 초대

평택시가 오는 15일 팽성읍 객사에서 100년 만에 재현되는 망궐례 의식 ‘임금님 만나러 가는 길’행사를 개최한다.

올해로 3회째 이뤄지는 이번 행사는 지역주민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진정한 지역 축제로 평가 받고 있다.

특히, 전 세계에서 단일 부대로 최대 규모인 k6 험프리스 캠프가 인근에 있어 미군 가족들 또한 대거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매회 1000여 명 이상이 참여하고 관람하는 이번 행사는 거리 퍼레이드와 망궐례 행사로 이어진다.

퍼레이드는 시 국제교류재단에서 출발해 팽성읍 객사까지 1.7km 남짓 행렬로서 보기 드문 장관을 이루며, 팽성읍 객사에 도착하면 전문가의 고증을 통한 망궐례 재현행사가 진행되고, 부대행사로 전통놀이와 전통복식체험을 할 수 있다.

망궐례는 조선시대 한양에 계신 임금을 알현하는 행사로서 설날, 보름날, 단오 한식, 추석과 외직으로 근무하는 관찰사 등이 객사에서 궁궐을 향해 예를 올리는 의식이다.

이번 행사는 문화재청과 경기도, 시가 지역의 문화재를 발굴하고 문화적으로 활용하는 ‘생생문화재사업’으로, 시는 오는 14일까지 QR코드로 사전접수를 받는다.

정장선 시장은 “주한미군과 가족, 다문화 가정 등 시민 모두가 함께 할 수 있는 소중한 전통 문화체험 교류의 장이 되도록 행사를 준비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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