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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 독산성 문화제’ 12 ~14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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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 독산성 문화제’ 12 ~14일 개최
  • 양철영 기자
  • 승인 2018.10.07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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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 마을 나눠 문화공연·체험 프로그램 등 진행

오산문화재단은 ‘독산성 영웅, 권율의 지혜와 만나다!’라는 주제로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세교고인돌공원에서 ‘제9회 오산 독산성 문화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행사장 내 독산성 모형의 성곽을 조성해 임진왜란 당시 독산성에서 왜군과 대치 중인 권율 장군과 조선군의 이미지 구현을 통해 볼거리를 제공한다.

또한 행사장을 초가부스, 청사초롱, 성문 형태의 입구로 조성했으며, 스태프 의상도 다양한 조선시대 의복을 착용해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에게 타임머신을 타고 조선시대로 회귀한 느낌을 전할 계획이다.

특히, 다양한 역사 체험 콘테츠 형태의 행사장 구성을 위해 ▲권율의 지혜와 만나는 독산성 마을 ▲조선시대 삶과 만나는 민속마을 ▲조선시대 예술과 만나는 풍류마을 등 크게 3곳의 마을로 분류해 흥미롭고 재미나는 프로그램들을 준비했다.

독산성마을에서는 권율의 지덕체 미션게임, 권율의 무예학교를 진행하는 주제 프로그램을 편성했으며, 민속마을에는 한지부채, 한지전등 만들기 등 옛 생활공방과 짚풀놀이터, 민속놀이터 공간을 만들었다.

또한 풍류마을에서는 창작 마당극, 경기재인청 공연,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지는 퓨전공연 등이 펼쳐질 예정이다.

이번 행사의 주제공연으로는 ‘권율의 지혜, 미래를 그리다’라는 스펙터클한 서사극을 선보일 계획이다.

임진왜란 당시 독산성에서 세마병법으로 왜군을 물리친 권율장군의 지혜를 모티브로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며 타악, 무용, 춤, 무사가 어우러진 대작이 펼쳐진다.
 
공연에는 전문 출연진 외에 지역 중학교 예술동아리가 함께 참여해 창의체험 교육을 선도하는 시의 이미지를 한층 드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재단 관계자는 “시의 대표 문화재인 독산성을 테마로 지속적 콘텐츠 개발에 노력을 기울인 결과 독산성 문화제가 ‘경기관광유망축제’로 선정되는 성과와 함께 경기도의 대표 역사문화 콘텐츠로 자리매김하며 발전해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곽상욱 시장은 “이번 독산성 문화제는 역사문화축제로의 정체성 확립과 더불어 다양한 콘텐츠로 축제를 준비해 더욱 알차고 볼거리로 가득한 행사가 되도록 노력했다”며, “시민과 함께 많은 외부 관람객이 행사장을 찾아 즐거운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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