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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소래포구축제 38만 인파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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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소래포구축제 38만 인파몰이
  • 채기성 기자
  • 승인 2018.10.10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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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런 일정 연기 불구, 체험행사 늘려 ‘큰 호응’

올해로 제18회를 맞이한 인천소래포구축제가 지난 8일부터 10일 기간 중 38만여명의 관광객이 방문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제25호 태풍 콩레이로 인해 축제 개최 전일 일정을 3일 연기했으나,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했다.

‘소래로 올래! 꽃게랑 놀자!’라는 슬로건을 내건 제18회 인천소래포구축제는 지역 수산물을 이용한 체험 행사를 대폭 확대했으며, 관광객의 원활한 수용을 위해 축제장을 확장했다.

이번 축제는 5년 만에 재개된 남동구주민자치박람회에는 19개 주민자치센터가 참여해 다양한 체험을 진행함으로써 체험프로그램과 구민 참여가 크게 늘었다.
첫째날에는 구를 대표하는 음식들에 참여하는 ‘제17회 향토특색음식 경연대회’와 구 19개 주민자치센터가 참가하는 ‘남동구주민자치박람회’ 개막식이 진행됐다. 

이후 메인무대에서는 온라인상에서 크게 인기를 모으고 있는 가수 미기가 출연하는 콘서트가 열렸고, 축제 개막축하공연으로 가수 이은미, 조항조, 박상민 등이 참여하는 공개방송이 이어졌다.

체험 공간에서는 소래의 특산물인 꽃게와 대하를 주제로 한 대하맨손 잡이, 꽃게낚시, 보트낚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함께 소래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수산물경매 체험이 진행됐다.

둘째날에는 옛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남동구 30주년 기념 배호가요제’와 구 19개 주민자치센터 수강생들이 저마다 갈고 닦은 실력을 겨루는 ‘주민자치센터 동아리 경연대회’가 열려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었다.

셋째날에는 최근 구가 새롭게 구성한 재능나눔 청년들이 참여하는 ‘푸를나이 JOB 콘서트’와 남동구 지역대중예술인들이 참여하는 ‘남동사랑콘서트’가 열렸다.

폐막식에는 샌트아트와 댄스가 어우러지는 ‘샌드아트댄스컬’과 인천재즈오케스트라가 참여한 ‘평화콘서트’가 열린 후 ‘폐막불꽃쇼’를 피날레로 마무리됐다.

이번 소래포구축제는 당초 6일에 개최예정이었으나 제25호 태풍 콩레이가 북상하자 축제를 찾는 관광객을 안전이 최우선이라 판단해 8일로 연기했다.

갑작스런 일정 연기에도 불구하고 축제장에는 예년보다 늘어난 38만명의 관광객이 방문해 소래포구축제에 대한 주민과 관광객들의 기대를 실감할 수 있었다.

이번 축제의 큰 특징은 수산물을 이용한 체험행사가 지난해에 비해 3배규모로 늘린 것과 관광객 수용이 포화에 이른 축제장을 크게 확장한 것을 꼽을 수 있다.

체험행사장에는 ‘맨손대하잡기’와 ‘꽃게낚시’, ‘보트낚시’가 연일 매진사례를 이루었고, 축제체험마당에서는 ‘수산물경매’와 ‘남동골든벨’등 다채로운 체험행사가 열렸다.

아울러 지난해 1만 2600㎡이었던 축제장 공간을 1만 7500㎡로 크게 확장해 연일 많은 관광객들에 방문했음에도 쾌적하고 안전하게 축제를 관람할 수 있었다.

이강호 구청장은 “제18회 인천소래포구축제는 구민들과 관광객과 함께 할 수 있는 체험행사를 크게 늘렸다.

아울러 혼잡으로 인한 불편과 안전사고를 해소코자 축제장을 크게 확장해 관광객 편의를 확보하는데 노력했다.

소래포구축제장을 찾는 관광객 여러분에게 감사드리며, 좋은 추억과 즐거운 가을나들이가 되셨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소래포구축제는 전국을 대표할 수 있는 축제로서 안전하고 즐거운 행사로 발전시켜 보내주신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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