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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크 한국 생명과학 운영본부 ‘첫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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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크 한국 생명과학 운영본부 ‘첫삽’
  • 김성배 기자
  • 승인 2018.10.11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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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 바이오 클러스터 내 착공… 260억 원 규모 투자
▲ 김진용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왼쪽 네 번째)이 11일 송도에서 열린 ‘머크 한국 생명과학 운영본부’건립 착공식에 참석해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 시삽을 하고 있다.

총 1만 141㎡ 규모 제조·부대시설 건립
세포배양배지 공급 및 기술 서비스 제공

선도적인 과학기술기업인 독일 머크의 한국 자회사인 ‘머크’가 11일 송도에서 ‘한국 생명과학 운영본부’건립을 위한 착공식을 가졌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이번 건립에 따라 송도 바이오 클러스터와 머크의 동반 성장을 위한 진일보가 내디뎌졌다고 밝혔다.  

머크는 1668년 독일에서 설립돼 올해 350주년을 맞이하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글로벌 제약·화학·생명과학기업으로, 국내 다수의 바이오기업들에게 생명과학 분야 바이오공정 관련 제품 및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날 착공한 머크 한국 생명과학 운영본부는 독일 머크가 사업비 260억 원을 전액 투자하는 사업으로,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등 송도 및 인근지역 바이오의약 제조 및 연구개발 기업들에게 세포배양배지를 공급하고 관련 기술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시설 투자사업이다.

건립되는 시설은 1만 141㎡규모의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5층으로 구성된 연면적 8319㎡의 제조 및 부대시설이다.
머크는 이번 시설이 내년 5월 준공되면 국내 분산돼있던 생명과학 사업을 송도로 통합해 이 지역을 중심으로 한국 생명과학 사업역량 강화를 위한 투자를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앞서 머크는 송도 바이오 클러스터의 잠재력을 인지해 2016년 10월 송도에 M.Lab협업센터를 개소했으며, 이어 지난 해 12월 ‘한국 생명과학 운영본부’건립을 위해 경제청과 토지매매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머크의 생명과학 분야 CEO인 우딧바트라는 “머크의 송도 투자는 세계 최대 바이오 허브로 빠르게 성장하는 송도의 가능성에 대한 투자”라고 밝혔다.

김진용 청장은 “머크는 350년의 역사와 생명과학 분야에 대한 열정, 송도의 성장에 대한 명확한 비전을 바탕으로 새롭게 성장할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경제청은 머크와 송도 바이오 클러스터의 성장을 위해 간단과 지식없는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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