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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 사각지대, 감시 ‘눈’ 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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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 사각지대, 감시 ‘눈’ 켠다
  • 김창석 기자
  • 승인 2018.10.14 21: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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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거 밀집지역에 방범 CCTV 110대 추가 설치

12월까지 해결… 5개동 CCTV 1265대로 늘어

【수원】 수원시가 팔달산 주변 주택가·골목길 등 주거밀집지역 30개소에 오는 12월까지 방범 CCTV 110대를 추가 설치한다.

수원시는 2014년 팔달산 등산로에서 발생한 강력 사건 이후 범죄를 예방하고, 시민 안전을 지키기 위해 계속해서 팔달산 주변에 방범 CCTV를 늘려왔다.

이번에 110대가 추가로 설치되면 팔달산 주변 5개동(행궁·고등·매교·매산·화서동)에서 운영되는 방범 CCTV는 1265대(374개소)가 된다.

CCTV 영상은 수원시 도시안전통합센터 통합관제상황실로 전송된다.

관제요원들은 24시간 근무하면서 CCTV 화면에 시민 안전을 위협하는 상황이 포착되면 곧바로 112상황실에 알리고, 영상을 제공한다.

CCTV는 ‘안전도시 수원’을 만드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CCTV 영상 열람을 통한 수사기관의 범죄 검거율은 2012년 5.1%에서 지난 해 16.8%로 3배 이상 늘어났다.

지난 한 해 동안 CCTV 모니터링으로 범인을 검거하거나, 범죄를 예방한 건수는 6825건에 이른다.

‘범죄 예방’은 범죄가 일어날 것 같은 상황이 포착됐을 때 경찰에 신고해 범죄를 막는 것을 말한다.

시는 현재 주택, 공원, 도로, 어린이보호구역 등에 방범용 CCTV 8663대를 운영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방범 CCTV를 꾸준히 늘려 범죄를 예방하고, 시민 모두가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시를 만들 것”이라며 “빈틈없는 CCTV 모니터링으로 긴급 상황이 발생하면 신속하게 대응해 시민을 보호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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