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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체 기록 못깨 아쉽지만 인천에 금 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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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체 기록 못깨 아쉽지만 인천에 금 선사”
  • 김성배 기자
  • 승인 2018.10.14 21: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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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상 110m 허들 인천체고 손우승

“꿈에 그리던 전국체전에서 금메달을 따 기분이 매우 좋습니다” 

손우승(인천체고‧3)은 14일 전북 익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99회 전국체육대회 육상트랙 남고부 110m 허들 결승에서 14초89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해 전국체전 동메달의 아쉬움을 털어 버린 손우승은 “소년체전에서도 금메달을 따본 적이 없다”며 “인천체고 형들이 과거 우승할 당시 기록에는 다소 못 미쳐 아쉬움이 남는다. 경기 도중 마음이 급했던 탓에 제기량을 발휘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손우승은 인천체고 육상 단거리 지도자인 손의택씨의 아들이다.

아버지를 따라 육상 선수의 길을 걷게 된 그는 최근 전국체전 결단식에서 여자복싱 오연지(인천시청)와 함께 인천 선수단 대표 선서를 낭독하기도 했다.

그는 “아버지께서 평소 '내 덕을 볼 생각을 하지 말고, 네가 스스로 일어서야 한다'며 “강하게 저를 키우셨다. 그 점이 되레 도움이 됐다”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손우승은 “한국체대 진학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대학에 가서 반드시 더 좋은 기록을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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