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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수대로 예림학교 사거리 교통사고 빈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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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수대로 예림학교 사거리 교통사고 빈발
  • 김광수 기자
  • 승인 2018.11.18 22: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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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계석 모서리타이어 찢김사고 잇따라

인천시 부평구 부평6동 동수대로 인천예림학교 사거리에서 경인국도 방향으로 좌회전하는 차량들이 좌회전 차선 바로 옆에 설치된 교통섬 경계석으로 인해 자주 교통사고가 발생하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지난 15일 오후 10시 25분경 인천성모병원을 나와 동수대로 인천예림학교 사거리에서 경인국도 방향으로 우회전 하던 승용차량이 좌회전 차선 바로 옆에 설치된 교통섬 경계석을 들이받은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차량 축이 틀어지고 휠과 타이어 등이 파손돼 500만 원 상당의 재산상 피해를 입었다.
또 이날 같은 시간 5분전에도 이 지역에서 좌회전하던 산타페 승용차도 경계석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당시 좌회전 차량이 없어 큰 사고로 이어지지 않았지만 휠과 타이어 손상 등 150만 원 상당의 피해를 봤다.

사고 지점을 확인한 결과 좌회전 차량이 주행하는 차선이 희미해 식별할 수 없을 정도였다.

또 차선 바로 옆에 교통섬이 설치돼 있는 것을 식별할 수 있는 아무런 교통안전시설이 설치되지 않아 저녁 늦은 시간대나 초행길 운전자들의 교통사고가 자주 발생하고 있다.

이날 사고차량 운전자인 A(56)씨는 “좌회전 신호를 받고 차선이 제대로 보이지 않은 상태에서 급하게 좌회전을 하는 순간 경계석을 들이받고 5m앞에 멈춰섰다”며, “차선이 제대로 그려져 있지 않고 교통안전시설물을 제대로 설치않은 행정당국의 책임이 더 크다”고 말했다.

또 다른 운전자는 “경계석에 바퀴자국들이 많이 있는 것을 보면 교통사고의 위험이 높은 지역임에 틀림없다”며, “인천시청을 상대로 손해배상청구소송을 계획중”이라고 말했다.

이날 사고 차량을 견인하기위해 출동한 렉카차 기사는 “이 지역이 교통사고가 자주발생해서 구청에 민원을 제기했는데도 불구하고 전혀 개선되지 않아 사고가 자주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천지방경찰청 교통안전계 한 관계자는 “해당 지역의 교통안전시설 유지보수는 인천시가 하기때문에 이로인한 피해가 발생했다면 손해배상책임은 인천시가 져야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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