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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중구 공무원 50명 자원봉사자, 7톤 상당 사랑의 김장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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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중구 공무원 50명 자원봉사자, 7톤 상당 사랑의 김장 행사
  • 오명철 기자
  • 승인 2018.11.25 17: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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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지역내 소외계층 700세대에 전달 예정

인천 중구는 지난 23일 답동 소공원에서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어려운 이웃을 위한 김장 담그기 행사를 벌였다.

이번 행사는 홍인성 구청장, 성용원 부구청장, 실·과·동장 등 5급 이상 간부공무원 50명과 중구자원봉사센터 자원봉사자 30명 등 총 80명이 참여했다.

이번 김장 담그기 행사는 중구자원봉사센터가 주최하고, 인천 중구가 후원해 동절기를 맞이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내 소외계층의 월동준비를 돕고, 중구 간부공무원들이 직접 참여해 봉사활동을 펼침으로써 나눔과 봉사의 사회분위기가 중구 전체에 흘러 넘치도록 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특히 이번 김장에 필요한 재료를 구입하는데 중구 직원들이 매월 자율적으로 기부하는 급여 우수리 기금도 포함돼 나눔의 의미가 더욱 크다고 할 수 있다.

이날 오전 9시부터 행사 참가자들이 모여 김장 담그기 작업에 필요한 준비물을 갖추고 배추에 속 넣고 버무리기, 김장 포장 작업 등을 진행했다.

또한 개그맨 강성범의 진행으로 김장 담그기 행사를 촬영했고, 홍 구청장이 강성범에게 직접 김치쌈을 싸줘 즐겁고 유쾌한 분위기가 더해졌다.

김장 담그기 행사 후에는 월미도 갈매기홀에서 지역주민과 김장을 담그느라 고생한 봉사자들을 위해 한바탕 어우러지는 미니콘서트도 개최해 눈길을 끌었다.

홍 구청장은 “이번 김장 나눔 행사로 어려운 이웃에게 훈훈한 마음을 전달하고, 따뜻하고 행복한 겨울을 보낼 수 있는 희망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김장 담그기 행사를 통해 만들어진 7000kg의 김장 김치는 사전수요조사를 통해 선정된 지역 내 저소득 홀몸 어르신, 소년소녀가장, 한부모 가정 등 총 700세대 소외계층에 전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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