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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고용 우수기업 힘 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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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고용 우수기업 힘 실어
  • 김성배 기자
  • 승인 2018.12.06 20: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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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역 46개사 근로환경 개선 지원

인천시는 6일 ‘청년 고용 우수기업 근로환경 개선사업’지원을 통해 직원 복지시설 개보수 및 물품 구입을 완료한 46개 기업 중 고용실적이 우수한 ‘리팩’을 방문해 청년 근로자들과 대화를 나누고 현판식을 가졌다.

이번 사업은 근로조건 및 근로환경 등의 여건이 상대적으로 불리한 중소기업에 휴게실·기숙사·근무공간 등 시설 개선 비용을 지원하는 것으로, 근로환경 개선으로 청년 근로자의 복지환경을 증진시키고 중소기업에 대한 인식개선으로 일하고 싶은 직장환경 조성 등 청년 고용 확대를 위해 올해 처음 실시됐다.

이날 박남춘 시장이 직접 청년 고용 우수기업을 방문해 임직원들과 환담을 나눈 후 사업비 지원을 통해 아름답게 개보수된 화장실과 직원 건강증진을 위한 헬스기기 및 체력단련실을 둘러봤다.

또한 직원 작업공간 및 구내식당 방문, 기업의 제품 생산공정 탐방에 이어 청년 근로자와의 대화, 현판 제막식에 참여했다.

특히, 기업에 근무 중인 11명의 청년 근로자와 직접 대화의 자리가 마련돼 현장에서 청년들이 생생하게 느끼는 청년 고용 여건과 근무 애로사항 등 다양한 대화가 오고갔다.

리팩은 1967년 설립된 한국전자공업이 전신으로 세계적인 포장 생산장비 제조업체로서 챔버식 진공포장기, 로터리 자동포장기 등 새로운 포장기계를 국내 최초로 선보여 왔다.

2003년 서구 가좌동에 공장 및 본사를 이전하면서 지역업체로 자리를 잡았으며, 회사 전체 직원 141명 중 67%인 94명이 청년으로 올해에만 30명의 청년을 고용한 젊은 기업이자 청년 고용 우수기업이다.

또한 청년 고용 우수기업답게 직원들을 위한 다양한 복지환경 투자로 직원들의 회사에 대한 만족도 및 자부심이 높았다.

특히, 점심시간이 1시간 30분으로 식사 후 어학강사 초빙 무료 강의 진행, 매주 1회 골프레슨, 헬스 트레이닝 지원, 전직원 해외 워크숍, 각종 수당지급뿐만 아니라 마술 및 사내볼링 등 7개의 동호회 조직에 분기별 350만~410만 원 지원금 지급 등 청년 근로자들이 일하기 좋은 근무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는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중소기업과 청년 근로자를 위한 근로환경 개선사업은 올해 시에서 처음으로 시행한 뜻깊은 사업으로 ‘청년 고용 우수기업 근로환경 개선사업’추진 결과 당초 목표인 30개 기업을 초과한 46개 기업을 선정해 시설 개보수 및 직원 복지 물품 구입비용으로 9억 7000만 원 예산 지원을 완료했다.

이들 기업은 올해 청년 414명을 신규 채용해 시 4분기 연속 특ㆍ광역시 청년 고용률 1위 달성에 큰 기여를 했다.

박 시장은 “지역 청년들을 채용해준 것에 감사드린다”며, “시가 4분기 연속 청년 고용률 특ㆍ광역시 1위를 달성한 것은 리팩처럼 청년의 가능성과 미래를 소중히 여기는 기업들 덕분”이라고 밝혔다.

이어 “근로환경 개선사업 같은 지원책을 더 확충해서 기업과 청년 모두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청년 일자리 문제도 최대한 해결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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