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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수처리장 방류수 수질관리 실태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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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수처리장 방류수 수질관리 실태조사
  • 김창석 기자
  • 승인 2018.12.06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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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한강청 합동점검, 관리 강화로 도민 불안감 해소

경기도는 한강유역환경청과 공동으로 지역 내 하수처리장 방류수 수질관리 운영실태 조사에 착수키로 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달 환경부가 진행한 공공하수처리장 단속에서 포천시 A처리장이 수질원격감시장치를 조작한 사실이 도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적됨에 따라 공공하수처리장에 대한 관리 감독을 강화하고 수질오염에 대한 도민들의 불안감 해소하기 위해 마련된 조치다.

권락용 의원(도시환경위원회·더민주·성남6)은 지난 달 21일 열린 도 행정사무감사에서 “하수처리장에서 장기간 수질측정장치를 조작한 사실이 드러난 만큼 다른 하수처리장에서도 이같은 일이 발생하고 있는지 조사 확대가 필요하다”며, “도민들의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더욱 관리를 강화해야 한다”고 지적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도는 지난달 수질원격감시장치를 조작한 것으로 드러난 포천시 A처리장, A처리장과 운영사가 같은 B처리장 등 2곳에 대한 긴급 수질검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두 곳 모두 수질기준 이내인 것으로 분석돼 수질오염 악화는 없는 것으로 조사됐지만, 감시장치 조작을 통한 수질 악화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있는 상태다.

이에 도는 하수처리장 방류수 수질관리 운영실태 점검을 도 전역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우선, 도는 효율적인 관리 감독을 위해 하수처리장 운영감독 권한이 있는 한강유역환경청과 세부적인 단속 대상 및 조사 범위를 협의해 조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지적한 부분을 적극 반영하고자 대대적인 조사에 착수하게 됐다”며, “효율적인 단속을 통해하수처리장으로 인한 수질오염을 막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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