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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신도시 과밀학급 해결 ‘물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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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신도시 과밀학급 해결 ‘물꼬’
  • 김성배 기자
  • 승인 2018.12.12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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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단·송도지역 총 5개 학교 신설 추진 확정

인천시교육청이 최근 교육부 수시 중앙투자심사에서 검단·송도지역 신설 의뢰 학교 5개교가 100% 적정 승인되는 쾌거를 거뒀다.

이는 지난 9월 5일 열린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에서 송도·청라의 8개교 신설 승인을 받은데 연이은 희소식이다.

시교육청은 도성훈 교육감 취임 이후 최대 역점사업이었던 개발지역의 과대·과밀학급 해소를 위해 T/F팀 등을 운영해 대안을 마련하고 있으며, 주택사업 입주 시기에 맞춘 원활한 학생 배치를 위해 학교 신설을 적극 추진해왔다.

이번에 승인된 검단신도시 4개 학교(검단2초, 검단4초, 검단1중, 검단2중)는 중앙투자심사에서 실제 분양공고가 이뤄지지 않아 승인을 받지 못했으나, 10월 18일부터 본격적으로 공동주택 분양이 시작됨에 따라 적기 학교 신설을 위해 긴급 중앙투자심사를 요청했다.

이에 심사 대상 4건 중 조건부 2건을 포함해 4건 모두 적정 통보돼 검단지역의 안정적인 학생 배치와 과밀학급 문제 해결의 물꼬를 트게 됐다.

또한 송도국제도시 5·7공구 내 설립 예정인 송도5유치원은 중앙투자심사에서 부지 위치를 주택단지 쪽으로 변경하라는 조건부 승인을 받았으나, 5·7공구의 기반시설과 개발사업 준공 시점에서 위치 변경이 어렵고, 현재 유치원 공공성 강화 대책으로 유치원 신설이 시급함에 따라 재심사를 의뢰해 현재 위치에 설립하는 것으로 승인을 받게 됐다.

이에 따라 시교육청은 신설이 승인된 각 학교의 설립계획을 수립해 시의회에 심사 안건으로 부의하고, 관련 예산을 적기 편성하는 등 입주 시기에 맞춰 정상적으로 개교할 수 있도록 후속 업무 추진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중앙투자심사 승인으로 검단신도시 주택 입주 시기에 맞춰 학교설립과 학생배치가 가능해졌다”며, “내년에 검단신도시 내 공동주택의 추가 분양이 있을 경우 학생 배치 여건 등을 면밀히 검토해 추가 학교 설립을 추진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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