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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수출 첫 400억 달러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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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수출 첫 400억 달러 ‘눈앞’
  • 김성배 기자
  • 승인 2018.12.13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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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338억 달러 돌파… 유공기업 및 근로자 치하

인천시 수출이 2013년 이래 6년 연속 특·광역시에서 유일하게 수출 성장률을 기록하며 사상 처음으로 400억 달러 돌파가 예상된다.

시는 글로벌 통상분쟁, 보호무역주의 파고 속에서도 어려움을 극복한 지역 수출 기업 및 수출 유공자와 함께 13일 송도 오라카이호텔에서 ‘인천 무역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남춘 시장과 이용범 시의장, 인천기업협의회 및 관내 수출유관기관 단체장과 수상기업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인천 수출의 탑 수상기업은 첨단 IT, 디지털산업 부품인 인쇄회로기판을 생산하는 ‘비에치’가 4억 달러, 데이터디스플레이 장치를 생산하는 ‘코텍’이 3억 달러 수출탑 등 80업체가 수상했으며, 산업포장을 받은 ‘벤다선광공업’의 유권범 대표 등 31명의 임·직원이 유공 표창을 받았다.

또한 수출기업 중 최고의 수출 성장을 기록한 ‘비씨’ 등 4개 기업이 시장상을 수상했다.

인천 수출은 17개 시·도 중 충청북도와 유일하게 최근 6년간 꾸준한 성장세를 유지하며 지난 10월 기준 338억 달러의 수출 성과로 올해 400억 달러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국 수출 품목과 유사하게 인천도 반도체와 자동차(부품) 등의 비중이 30%를 차지했고, 자동차 산업을 제외한 전 산업의 고른 증가세를 유지해 400억 달러 달성과 함께 무역도시로 발돋움했다.

박 시장은 “어려운 역경을 이겨내고 올해 최고의 성과를 일궈낸 기업과 근로자 여러분께 감사와 격려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의 수출 성과는 ‘살고 싶은 도시 함께 만드는 인천’의 원동력이고 큰 자랑”이라며, “내년에도 글로벌 인천을 대표하는 기업으로 성장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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