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구가 시설 노후와 어린이 인구 감소에 따른 이용률 저하 등으로 연수어린이도서관 증ㆍ개축을 통한 역할과 명칭 변경에 나선다.

도서관 전체에 대한 외장 내장 구조변경 및 리모델링과 함께 어린이, 청소년, 성인 모두가 사용 가능한 종합도서관으로 탈바꿈 시킨다는 계획이다.

구는 오는 2021년 6월 재개관을 목표로 이달 27일까지 문화체육관광부에 국비 신청을 위한 사전 절차로 공공도서관 건립 타당성 검토 신청에 나선다는 입장이다.

지난 2006년 11월 동춘동에 개관한 연수어린이도서관은 그동안 동춘동의 5~14세 인구가 4만 9000여 명에서 3만 5000여 명으로 줄어드는 등 이용자의 감소로 고민해 왔다.

특히, 동춘동 지역은 어린이도서관과 작은도서관을 제외하면 반경 1km 근거리에 청소년과 성인이 이용 가능한 도서관이 한 곳도 없어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에 따라 구는 지상3층 규모의 연수어린이도서관을 4층으로 증축하고 제3종일반주거지역으로 건폐율과 용적률을 조정해 모든 연령층이 사용 가능한 도서관으로 재개관 한다는 입장이다.

총사업비는 41억 3760만 원 규모로 국비 16억 5504만 원과 구비 24억 8256만 원이 들어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내년 리모델링 국비신청과 운영계획 수립에 이어 2020년 기본.실시설계와 시공에 들어가 2021년 3월 준공과 함께 재개관 준비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채기성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