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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 리더십, 강하고 사랑받는 구단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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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 리더십, 강하고 사랑받는 구단으로”
  • 김성배 기자
  • 승인 2019.01.17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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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달수 인천Utd 대표이사, 성적·투명성 등 목표 제시

“소통을 통한 인간적인 리더십으로 강한 구단을 만들고, 인천시민들에게 즐거움과 희망을 선사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전달수 인천유나이티드 대표이사는 17일 인천구단 대표 직무실에서 갖은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고 인천시민과 팬들에게 사랑받는 구단을 만들겠다는 목표이다.

전 대표이사는 우선 구단이 시민들과 팬들에게 사랑받기 위한 과제로 k리그 성적을 첫 번째로 꼽았다.

올 시즌 인천은 보다 짜임새 있는 수비라인과 강력한 공격력으로 상위 스플릿 이상의 성적표를 거머쥐겠다는 포부다.

전 대표이사는 “인천은 지난 시즌 공격축구로 많은 골을 터뜨리며 팬들에게 기쁨을 줬지만 69실점으로 K리그 최다 실점 팀이란 오명과 시즌 내내 강등 위협을 받으며 마음을 졸였다”며 “이러한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해 안데르센 감독, 이천수 전력강화실장을 비롯한 많은 축구 전문가들과 이야기를 나눴고 선수 영입에도 많은 공을 들였다”고 말했다.

새롭게 영입한 이재성과 인천의 간판 수비수 부노자를 주축으로 짠물수비 라인을 재건, 지난 시즌 최다 실점 팀의 오명을 씻어 내겠다는 계획이다.

또 문창진을 필두로 한 새로운 중원 라인과, 지난 시즌 최고의 골 감각을 보여준 무고사의 공격력을 더해 어떤 해 보다 강력한 인천을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전 대표이사는 구단 내적으로도 투명성을 강화했다.

전 대표이사는 구단 대표로써 외부활동과 동시에 산재돼 있는 내부 행정 처리까지 모든 것을 완벽하게 처리하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판단했다.

이에 전 대표이사는 구단 행정을 가장 믿고 맡길 수 있는 인물을 모색하고, 오랜 벗이자 오랫동안 공직생활을 거친 공무원 출신의 윤종민씨를 사무국장으로 불러들였다.

전 대표이사는 “그를 오랜 벗으로 옆에서 지켜봤고 국가에서 녹을 먹을 정도로 청렴한 분이라 특별히 모시고 왔다”며, “모든 것이 투명한 인천구단을 만들기 위한 초석이고 이를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전 대표이사는 인천구단을 시민들과 함께 숨 쉬고 살아 움직이는 구단으로 만들겠다는 목표다.

인천구단은 300만 시민 화합의 구심점 역할로 구민의 날, 항만공사의 날 등 브랜드 데이를 운영 인천 시민을 하나로 모으는 역할을 하겠다는 구상이다.

또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과 유소년 우수선수 발굴 육성을 통해 유소년축구 발전에 기여하고 인천시민과 더욱 가까워질 수 있는 계기를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전 대표이사는 “좋은 선수들과 함께하기 위해 선수영입이 조금 늦었지만 하나된 팀을 만들기 위해 구술 땀을 흘리고 있다”며 “투명한 구단 운영과 좋은 성적으로 인천시민과 팬들에게 웃음과 기쁨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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