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가 오는 6월까지 ‘찾아가는 미세먼지 시민강좌’를 운영한다.
신청인이 원하는 곳은 어디든 찾아가는 이번 강좌는 총 300회 운영되며, 유아·청소년·어르신·주부·장애인 등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맞춤교육을 실시한다.
교육 프로그램은 미세먼지의 발생 원인과 위해성, 고농도 발생 시 행동요령 등 미세먼지를 바로알고 대응하기 위한 과정과 공기정화식물을 이용한 액자 만들기, 동화구연 등 계층별 체험활동이 함께 진행된다.
특히, 청소년의 경우 활동 내용에 따라 봉사활동시간도 인정된다.
지역 내 유치원, 어린이집, 초·중·고등학교, 지역 아동센터와 10인 이상의 시민모임·단체·기관은 누구나 교 육신청이 가능하다.
신청은 교육기관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이메일 또는 팩스로 제출하면 된다.
한편, 미세먼지 전문가 양성 교육과정도 운영될 예정이며, 수료 후 미세먼지 시민강사로 활동할 수 있다.
이외에도 시는 시민건강 보호대책으로 이달 초 유아, 노인 등 미세먼지에 민감한 계층에게 보건용 마스크 8만 4500매를 보급했으며, 어린이집·유치원·학교 700개소에 미세먼지 알림시스템을 구축해 실시간 미세먼지 농도를 제공하고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에 발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시기에 시민의 건강을 보호할 수 있는 다양한 시책을 추진해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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