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에 출전하는 인천시선수단이 지난 8일 결단식을 갖고 선전을 다짐했다.
인천장애인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이날 결단식에는 박남춘 인천시장, 이용범 인천시의회 의장과 종목별 임원 및 선수단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오는 12일부터 15일까지 4일간 강원도(평창, 춘천, 강릉)와 경기도(의정부) 일원에서 열리는 이번 장애인동계체전은 휠체어컬링 등 7개 종목 17개 시·도, 885명의 선수단이 참가할 예정이다.
인천선수단은 알파인스키 등 5개 종목에 총 54명(선수 22명, 임원 및 보호자 32명)이 참가해 알파인스키외 4개 종목에서 은메달 4개, 동메달 4개 등 총 8개의 메달 획득하고, 종합순위 5위에 오르겠다는 목표다.
특히, 2018 평창동계패럴림픽에 인천소속 유일의 국가대표로 출전한 스노보드 김윤호(지체장애) 선수와 지난 제14회 동계체전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스노보드 조진용(청각장애) 선수를 필두로 개인종목과 구기종목에서 선전을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박신옥 총감독(인천시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올해 전국장애인 체육대회에 출전하는 인천선수단이 그동안에 갈고 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체전 기간 내 건강하게 경기를 잘 치루고 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