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레, 명화, 클래식, 연극, 미디어아트까지
인문학 시대를 맞이해 아이들의 EQ감성을 위해 다양한 예술장르를 접할 수 있도록 하고 싶지만, ‘관람연령이 맞지 않아서’ 또는 ‘공연장에 입장을 해도 좀처럼 집중해서 작품을 보기가 어려워서’ 등 여러 가지 이유로 어려움이 많다.
특히, 화려한 대중문화에 이미 익숙해져버린 아이들에게 클래식 장르는 지루하고 어려운 장르로 인식되고 있다.
그러나 이런 고민을 가진 부모에게 흥미로운 공연 소식이 있다.
화성시문화재단 누림아트홀 다음 달 기획공연으로 선보이는 서울발레시어터의 ‘댄싱뮤지엄’은 쉽게 이해하기 어려운 몸의 언어나 클래식 음악의 깊이를 보다 친근하게 접할 수 있도록 한다.
순수예술에 대한 거부감을 없애기 위해 세상의 모든 미술작품을 상상으로 불러낼 수 있는 신비한 미술관에서 그림 속 캐릭터가 살아나 춤을 추며 벌어지는 좌충우돌 스토리를 연극적 구성으로 담아냈다.
작품 속에 발레, 세계 명화, 음악 등을 조화롭게 녹여냈을 뿐만 아니라 극 중 주인공인 ‘마스터’와 ‘토토’의 갈등 속에서 작품에 대한 해설도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다.
또한 안무가 제임스 전 특유의 선곡과 유머러스하고 위트 있는 안무, 미디어아트의 화려한 영상미를 더해 아이들의 오감을 자극하며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번 공연은 48개월 이상 관람가능하다.
오는 21일까지 조기예매 30%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이후에도 13세 미만 아동을 동반할 경우 보호자1인까지 30%할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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