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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최대 정월 대보름 행사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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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최대 정월 대보름 행사 성료
  • 양철영 기자
  • 승인 2019.02.17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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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승격 30주년 기념 애향심 고취
▲ 곽상욱 오산시장이 지난 16일 오산천에서 열린 ‘정월대보름 큰 잔치’에 참여해 시민들과 함께 전통 민속놀이를 체험하고 있다.

오산시가 지난 16일 오산천에서 ‘대보름달처럼 사람이 빛난다’라는 슬로건 아래 시민의 행복과 빛나는 한 해를 다짐하는 ‘정월대보름 큰 잔치’를 성황리 개최했다.

이날 열린 수도권 최대의 정월대보름 행사는 개회식과 달집 태우기를 비롯해 다양한 취재와 촬영, 방송으로 이어져 명실공히 전통과 미풍양속을 계승하면서 시민과 화합하고 소통하는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정월대보름 행사로 유명세를 떨쳤다.

이번 행사는 시 승격 30주년을 기념하고 시의 성장과 발전상을 한 눈으로 보고 느끼는 역사홍보관을 조성해 많은 시민들이 관람하고 시민으로서 자부심과 긍지를 느끼게 했다.

또한 시로 승격한 1989년 오산에서 태어난 시 승격둥이를 선발해 전통민속체험을 함께하면서 특별한 애향심을 고취시키는 기회도 가졌다.

아울러 지신밟기 거리행진에선 예년과 달리 맛깔스런 품바 공연으로 거리에 나와 함께 즐기는 시민들에게 부럼과 엿을 나눠주면서 흥을 돋우고, 오색시장 상가에서 일일이 복을 빌어주는 풍물로 신명난 잔치에 방문객은 물론 상가 주민들도 웃음꽃을 피웠다.

이 밖에도 연 만들기, 떡메치기, 소원문 쓰기, 제기차기, 가훈 써주기, 다도체험 등 20여 개의 체험마당과 시 승격 30주년 기념컵 만들기 등 특별한 체험 부스도 개설돼 시민들은 각종 공연과 체험을 즐겼다.

특히, ‘달집 태우기’행사는 곽상욱 시장을 비롯한 장인수 시의장, 안민석 국회의원, 경기도·시의원, 기관장과 사회단체장, 시민 모두가 함께 카운트다운을 하면서 점화해 색다른 감동을 연출했다.

곽 시장은 “눈이 내려 추워진 날씨로 걱정을 많이 했지만 정월대보름 행사를 추억하는 시민 여러분과 외지에서 소문을 듣고 찾아온 방문객으로 많은 분들과 함께 즐기는 행사가 됐다”며, “그동안 행사 준비에 애써준 관계자와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앞으로 정월대보름 행사를 우리 미풍양속의 계승과 시대의 흐름에 맞는 콘텐츠 개발로 잊혀져가는 세시풍속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구축하는 행사로 발전시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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