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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월드 K- 컬처밸리 조성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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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월드 K- 컬처밸리 조성 ‘맞손’
  • 김창석 기자
  • 승인 2019.02.17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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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고양시·CJ, 지역발전·상생협약 체결

경기도와 고양시, CJ케이밸리주식회사가 한류 콘텐츠 산업 육성과 관광단지 활성화를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는 고양관광문화단지(한류월드) 내 K-컬처밸리의 성공적 조성이 핵심으로, 관련 3개 기관이 업무협약을 체결함에 따라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이재명 도지사와 이재준 시장, 김천수 대표는 지난 15일 도청 상황실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한류 콘텐츠산업 육성 및 관광단지 활성화를 위한 지역발전·상생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도는 관계기관 의견 조율과 기반시설 공사의 신속한 추진을 통해 K-컬처밸리가 성공적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시는 K-컬처밸리 관련 건축계획 인허가 등 행정사무를 지원하고 한류월드 내 한류천의 수질과 입지환경을 개선하기로 했다.

CJ케이밸리주식회사는 한류월드 내 K-컬처밸리를 신속하게 조성하고 영상·영화·문화산업 발전과 책 산업 성장 지원을 위한 커뮤니티 공간 마련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K-컬처밸리는 고양 일산동구 장항동 일원 한류월드에 축구장 46개(30만 2153㎡) 규모로 ▲테마파크(23만 7401㎡)를 비롯해 ▲상업시설(4만 1724㎡) ▲공연장·호텔(2만 302 8㎡)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CJ케이밸리주식회사는 K-컬처밸리에 VR·AR 등 IT기술이 결합된 놀이시설과 원스톱 영상 제작 인프라, 세계적 수준의 공연장, 한류천 수변공원과 어우러진 미식공간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계획에 따르면 향후 10년 간 11만 개의 고용 창출과 16조 원 규모의 생산유발 효과가 예상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K-컬처밸리는 테마파크와 상업시설 등을 제외한 공연장만 2016년 8월 공사를 시작해 지하골조공사가 20%가량 진행됐다.

앞서 지난 해 11월에는 사업 부진의 주요 원인이었던 K-컬처밸리 개발계획 변경안이 도의 도시계획위원회를 통과하면서 사업 재개 동력을 얻은 바 있다.

이 지사는 “기업들이 자유로운 환경 속에서 불필요한 규제 없이 기술을 개발하고 시장을 개척하고 새로운 사업 아이템을 만드는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잘 보조하는 것이야말로 지자체의 중요한 역할”이라며, “K-컬쳐밸리가 대한민국 방송 문화 콘텐츠 산업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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