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가 오는 4월 1일 지역화폐 발행을 앞두고 시민과 상인들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명칭을 공모한다.

이를 위해 시는 18일부터 22일까지 참신하면서 부르기 쉽고, 지역적 특성 등을 살린 지역화폐의 명칭을 제안받는다.

응모 자격은 별도 제한이 없으며, 참여를 원하는 이들은 시청 지역경제과를 방문하거나 우편 또는 이메일로 제안서를 제출하면 된다.

시는 심사를 통해 최우수상 1명, 우수상 1명, 장려상 2명을 선발한 후 지역화폐로 상금(각 50만 원·30만 원·10만 원)을 시상할 예정이다.

심사 결과는 다음 달 7일 공표되며, 자세한 명칭 선정 기준과 유의사항 등은 시 홈페이지를 확인하면 알 수 있다.

유형균 지역경제과장은 “지역 특성을 살리고 시민 관심을 높여 지역화폐 발행 및 유통의 성공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공모에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 밖에도 시는 18일 군포문화예술회관 국제회의장에서 지역화폐 운영 전반에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기 위한 ‘시민 설명회’를 가졌다.

이날 시는 지역화폐 도입 목적과 추진과정을 설명하고, 카드형으로 운영할 지역화폐의 운영대행사 관계자를 초빙해 지역화폐 사용방법을 자세히 안내한 후 자유 토론과 질의응답의 시간을 통해 설명회 참여자들의 요구를 수렴했다.

채기성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