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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류·협력 활성화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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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류·협력 활성화 약속
  • 김창석 기자
  • 승인 2019.02.20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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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하이즈엉성 ‘친목 도모’

수원시와 베트남 하이즈엉성이 국제자매결연 15주년을 맞아 교류·협력 분야를 확대하기로 했다.

염태영 시장은 지난 19일 하이즈엉성 주 정부 청사에서 웬 드엉 타이 인민위원장을 접견하고 ‘대한민국 수원시-베트남 하이즈엉성 교류·협력 계획(2019~2022)’실행 협약을 체결했다.

2004년 7월 자매결연을 체결한 두 지역은 그동안 대표단이 양 지역 대표 축제에 방문하고, 수원시청 배구팀이 하이즈엉성에서 전지훈련을 하는 등 문화·체육 분야에서 꾸준히 교류해왔다.

이번 교류·협력 계획은 ▲지속가능발전 ▲경제 ▲문화예술 ▲스포츠 ▲학생 교류 ▲지방 외교 등 6개 분야로 이뤄져있다.
양 지역은 지속가능 발전 방안을 함께 모색하며, 특히 환경 부문 정책·우수사례를 공유하기로 했다.

또한 투자환경 조성, 지역 기업을 대상으로 한 투자·무역협력 장려 등 상호 경제발전을 위한 방안도 모색하기로 했다.

아울러 문화예술·스포츠 교류를 지속해 우호 관계를 강화하고, 양 지역 학생들의 교류도 추진하기로 했다.

염 시장은 “민간·지방정부 차원에서 활발한 교류·협력이 이뤄지는 것이 중요하다”며, “양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친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웬 드엉 타이 인민위원장은 “이번 교류·협력 협약 체결로 다양한 분야에서 적극적인 협력이 이뤄질 것”이라며 “양 지역에 있는 기업들이 활발하게 교류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염 시장은 교류·협력 실행 계획 체결에 앞서 웬 만 히엔 하이즈엉성 당 서기를 접견했다.

웬 만 히엔 당 서기는 “경제를 비롯한 협력 분야가 확대되길 바란다”며, “두 지역 고위급 인사들의 방문을 정례화하자”고 제안했다.

이에 염 시장은 “환경수도인 수원이 하이즈엉성에 환경 관련 노하우를 전수하고, 관련 시설을 시찰할 기회를 제공하고 싶다”며 하이즈엉성 관계자들을 초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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