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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 5도 어장 규모 대폭 늘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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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 5도 어장 규모 대폭 늘어나
  • 김성배 기자
  • 승인 2019.02.20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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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적 245㎢ 확장 및 야간조업 1시간 허용

인천시가 서해 5도 어장이 현행 3209㎢에서 245㎢ 늘어난 3454㎢로 대폭 확장된다고 밝혔다.

이는 1992년도 이후 27년 만에 역대 최대로 확장하는 것으로, 1964년 서해 5도에서 야간조업을 금지한 이래 55년 만에 야간조업도 1시간 허용된다.

서해 5도 어장으로는 ▲백령·대청·소청어장(368㎢) ▲대청어장(1599㎢) 연평어장(815㎢) ▲A어장(57㎢) ▲B어장(232㎢) ▲C어장(138㎢)이 있다.

이번에 확장될 어장의 구체적 규모는 ‘연평어장’은 815㎢에서 90㎢(동측 46.58㎢, 서측 43.73㎢) 늘어난 905㎢로 확장하고, ‘B어장’동측 수역에 154.55㎢ 면적의 새로운 ‘D어장’이 신설돼 총 245㎢의 면적이 확장된다.

이는 여의도 면적(2.9㎢)의 84배 규모로, 백령도 면적(45.83㎢)의 5.3배에 달하는 어장이 확장되는 것이다.

현재 서해 5도는 201척의 어선이 꽃게·참홍어·새우·까나리 등을 연간 4000톤 가량 어획해 300억 원의 어획고를 올리고 있는 어장인데, 이번 어장 확장으로 인해 어획량이 최소 10% 이상 늘어나 서해 5도 어업인의 수익도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해 12월 기준 서해 5도 어선으로는 백령 92척·대청 63척·연평 46척이 운항 중이다.

이번 어장 확장과 야간조업 허용은 국방부와 해수부가 최근 남·북 상황등을 고려 적극적으로 검토해 확장된 것으로, 봄 성어기인 오는 4월부터 조업이 뤄어질 계획이다.

이에 따라 시는 국방부, 해양수산부, 해경 등과 어장관리 및 어업지도에 만전를 기할 방침이다.

또한 향후 남북관계에 따라 서해 5도 어장확장과 조업시간 연장을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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