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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4차 산업혁명위원회 ‘첫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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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4차 산업혁명위원회 ‘첫발’
  • 김창석 기자
  • 승인 2019.02.20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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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도지사가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은 인간을 위한 기술, 함께하는 미래, 삶의 질을 높이는 혁신”이라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20일 도청에서 열린 ‘4차 산업혁명위원회 출범식’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이 지사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앞두고 사실은 걱정이 많다. 과연 인간을 행복하게 하는가라는 질문에 반드시 그렇다고 할 수 없기 때문”이라며, “새로운 기술이 사람들의 삶을 망치고 특정 소수의 이익을 추구하는 수단으로 전락하지 않게 하는 것이 정부의 역할”이라고 말했다.

이어 “욕망을 추구하는 개인은 만석을 채우고 싶어 9999석을 가졌어도 다른 사람의 것이라도 빼앗고 싶어 한다”며, “우리가 맞이할 4차 산업혁명 시대는 이런 시대가 아닌 인간을 위한 시대, 함께 살아가는 시대가 되길 소망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4차 산업혁명위원회는 ‘4차 산업혁명 촉진에 관한 조례’에 따라 도의 4차 산업혁명 발전을 견인하고 관련 주요 정책 및 계획을 심의·점검하기 위해 구성된 자문기구다.

위원회는 행정2부지사가 위원장, 박승범 호서대 교수가 부위원장으로 참여하며 경제노동실장, 정보화정책관, 경제과학진흥원장, 차세대융합기술원장 등 당연직 5명, 도의원 2명, 민간 전문가 8명 등 총 15명으로 구성됐다.

이는 정기(연 2회) 또는 수시(필요 시) 개최될 예정으로, 앞으로 도가 추진할 4차 산업혁명 기본계획 수립·변경, 정책 방향 및 정책과제, 과업 추진상황 등에 대해 심의와 자문을 맡는다.

또한 4차 산업혁명 촉진을 위한 재원조달에 관한 사항, 관련 정책·사업 시행에 따른 유관 기관·부서 간 조정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도 중점적으로 논의하게 된다.

한편, 이날 첫 위원회에선 지난 해 8월부터 구성·운영 중인 4차 산업혁명 연구 워킹그룹의 성과와 도의 4차 산업혁명 기본계획 수립과 관련된 사항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도는 향후 4차 산업혁명 기본계획 수립 중간 보고회와 관련사업 진행사항 보고회 등을 열어 의견을 지속 수렴해 기본계획 수립을 완료할 방침이다.

이 지사는 “4차 산업혁명위원회가 인간을 위한 기술혁명 시대를 위해 실용적인 역할을 해주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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