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교육지원센터 설치 및 국·공립 어린이집 확대
중·고교 신입생 전원 무상 교복 지원 등 적극 투자
안성시가 부담 없이 아이 키우기 좋은 보육환경 조성과 미래 인재에게 아낌없는 투자를 통해 ‘보편적 교육복지’를 실현한다.
시는 미래교육지원센터를 설치하고 국·공립 어린이집을 확대해 무상 교복을 지원하는 등 ‘자녀 키우기 안심되는 도시 건설’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우선 연내 센터를 설치하고 운영에 들어가 학생들의 진로진학 지원과 체계적인 혁신교육지구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구)백성초 위치에 개설되는 센터는 지역 교육사업 전반에 대한 컨트롤 타워로 학교 교육 과정을 효율적으로 지원하고 기관 간 순조로운 협업이 가능하도록 기반을 구축해 시와 경기도, 교육청과 시민이 함께 만드는 열린 교육 정책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해 12월 ‘미래교육지원센터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는 등 프로그램 운영에 대한 근거를 마련했다.
또한 처음으로 고등학교 교복을 무상으로 지원해 교육비에 대한 학부모의 부담을 덜기로 했다.
이에 따라 시 예산 5억 2110만 원으로 고등학교에 입학하는 시내 거주 고교 신입생에게 1인당 30만 원씩 학부모 신청 계좌로 지원금을 지급한다.
또한 중학교 신입생 1751명을 위한 교복 구입비 5억 2530만 원을 시(25%)와 도(25%), 도교육청(50%)이 함께 재원을 부담해 중·고교 입학생 전원에게 교복을 무상 지원한다.
아울러 더 어린 자녀를 위한 보유시설 확충에도 들어간다.
시는 국·공립 어린이집 2개소를 확충하고 중앙·동부권 육아종합지원센터를 조성 및 운영하는 등 총 432억 원의 예산으로 부모가 안심할 수 있는 보육환경 조성을 위한 특화 사업 15개를 추진한다.
먼저 국·공립 어린이집은 당왕동 삼정아파트 단지 내 삼정어린이집과 아양택지개발지구 내 LH 어린이집으로 삼정어린이집은 다음 달에, LH 어린이집은 오는 9월에 각각 개원한다.
이 밖에도 우미린 관리동 어린이집의 국·공립 전환 신청에 따라 관련 사항을 협의 중이며, 광신프로세스 단지 내 어린이집 등 공동주택단지 관리동 어린이집에서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시는 이같이 국·공립 어린이집으로 전환을 희망할 경우 적극적으로 확대 추진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지역사회 육아 지원을 위한 거점기관으로 육아종합지원센터도 설립한다.
센터 운영은 중앙 육아종합지원센터와 동부권 부속사업장으로 나눠 추진되며, 중앙은 내년 하반기 리모델링 공사를 실시하고 동부권은 현재 공사 중인 죽산면 구 복지회관을 리모델링해 7월 개정 예정이다.
시는 서부권에 비해 사회적 기반시설이 부족한 동부권 부속 사업장을 활용해 일죽·죽산·삼죽의 영유아와 부모 및 보육 교직원에 대해 맞춤형 지원으로 원스톱 육아 서비스를 실현할 계획이다.
우석제 시장은 “출산율을 높이는 방법은 아이 키우기 편리한 보육 및 교육 환경을 만드는 것”이라며, “아낌 없는 투자와 새로운 사업으로 보편적 교육복지를 실현해 백년지대계인 교육사업을 견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