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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형 청년 일자리 정책 ‘머리 맞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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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형 청년 일자리 정책 ‘머리 맞대’
  • 박금용 기자
  • 승인 2019.03.26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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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패널 및 전문가 참여 원탁토론회 개최
▲ 지난 25일 용인시청 컨벤션홀에서 열린 ‘청년 일자리 원탁토론회’에 참여한 전문가 패널, 청년 대표 등 각계각층의 시민들이 청년 정책과 문제에 대한 주제로 각종 의견을 논의하고 있다.

용인시가 지난 25일 시청 컨벤션홀에서 청년 일자리 고민을 나누는 ‘청년 일자리 원탁토론회’를 열어 참여자들로부터 큰 공감을 얻었다.

‘청년도 살아보자’를 부제로 마련된 이날 토론회에는 양진철 제1부시장, 전자영·정한도·이미진·안희경 시의원을 비롯해 취업 준비생, 특성화고등학교 학생, 예비 창업자, 대학생 등 다양한 계층의 청년 150여 명이 참여했다.

토론은 전문가 패널과 청년 대표들이 주제에 대한 강연과 발제를 하고 자유토론을 한 뒤 관객의 질문을 받아 답변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청년 패널과 전문가들은 청년 정책과 현실적인 문제에 대한 다양한 의견과 이야기를 허심탄회하게 쏟아냈다.

이날 청년 패널로 참여한 대학생 박성민은 “시의 청년정책이 실질적으로 청년들에게 실효성이 있는지 궁금하다”며, “토익 시험비 지원 같은 현실적인 제도가 필요할 것”이라고 제안했다.

김상률 유나이티드브랜드 대표는 “용인만의 차별화된 정책을 일관성 있게 운영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일자리 정책도 브랜드 파워를 탑재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청년 창업가 최세헌씨는 “청년들이 직업이 아닌 진로를 탐색하도록 고민하고 자생할 수 있도록 하는 커뮤니티 공간을 지원하는 것도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청년들을 위한 공연을 선보인 가수 하림은 “성공과 실패가 한 사람의 가치를 결정하는 기준이 돼선 안 될 것”이라며, “즐거운 일을 하면서 삶의 가치를 스스로 결정하는 청년들이 조금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양 부시장은 “이 자리가 여러분들의 답답함을 해소할 사이다 같은 시간이 됐길 바란다”며, “토론회에서 나온 의견은 시의 청년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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