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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회 건교위, ‘철도국 상시기구 전환’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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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회 건교위, ‘철도국 상시기구 전환’요구
  • 김창석 기자
  • 승인 2019.04.04 20: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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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상+항만 물류 일원화 장기 대안도 제시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는 4일 한시기구로 운영 중인 경기도 철도국의 상시기구 전환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2009년 10월 녹색철도추진본부로 출범한 현재의 경기도 철도국은 그동안 5차례의 한시기구 연장을 통해 유지돼 왔으며, 오는 9월 30일까지 한시기구 만료를 앞두고 있다.

조재훈 건설교통위원장은 “전체 인구의 1/4인 거주하고 있는 경기도는 수도권의 특성상 철도 교통분담율이 매우 중요한 비율을 차지한다”며, “그러나 이렇게 중요한 역할을 수행해야 할 철도국이 한시기구로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는 자체가 어불성설”이라고 철도국의 상시기구 전환을 강력히 촉구했다.

또한 조 위원장은 현재 육상물류와 항만물류를 각각 철도물류정책과(철도국)과 해양항만정책과(농정해양국)으로 이원화 돼 있는 점을 지적하고 “물류는 육상물류와 항만물류가 일원화 됐을 때 그 시너지 효과가 창출될 수 있다”며, “육ㆍ항만물류 업무의 통합을 통해 내륙 물류단지 연계 복합물류운송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제3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반영된 총 105개 노선 중 42.9%인 45개 노선이 경기도 철도노선으로, 내년부터 연차적으로 개통예정인 하남선(2020년), 별내선(2022년), 도봉산~옥정선(2024년) 등 향후 광역 및 도시철도의 계획ㆍ운영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해야 할 철도국은 아직도 한시기구로 남아 있으며, 이번 조직개편에서 폐지 또는 통합 개편 논의가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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