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중부소방서는 지난 2일 삼미보세창고에서 현장대응 능력향상을 위한 ‘현장중심 기능숙달훈련’을 실시했다.

중·동구 지역에는 인천항에서 수입돼 세관의 수입절차를 마치지 않은 화물들을 보관하는 보세창고가 다수 존재한다.

지난 2013년에도 인천항동의 한 보세창고에서 불이 나 1시간 만에 진압된 사고가 있었다.

보세창고는 일반적으로 면적이 큰 데다 적치해 놓은 화물들 간의 간격이 좁아 한 번 화재가 발생하면 불길을 잡는데 어렵다.

이 날은 중부소방서 현장대응단, 중앙·만석119안전센터 대원들이 보세창고 위치, 면적, 진입로 등을 파악해 화재진압작전 등을 전개해고, 자위소방대 교육을 실시했다.

중부소방서 훈련 담당자는 “대형 화재에 대비해 현장을 미리 점검하고, 대응책을 마련하는 훈련을 계속해서 실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오명철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