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 화재 안전 지키는 비용, 3만 원이면 충분!

경도신문l승인2019.04.16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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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츠렸던 겨울이 지나고 따뜻한 봄이 오고 있다. 하지만 소방관들은 겨울뿐만이 아닌 봄에도 화재 예방을 위해 긴장을 늦출 수 없다.

겨울에는 여러 가지 난방기구의 사용으로 화재 발생이 가장 많은 계절이기도 하지만 봄 또한 건조하고 바람이 많이 부는 날씨가 지속되는 탓에 화재 위험이 매우 높고 재산 피해 또한 가장 높게 나타나는 계절이다.

그중 화재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장소로는 주택이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최근 7년간 주택에서 발생한 화재 사상자는 전체 화재 사상자의 50.55%이며 매년 가장 많은 인명피해가 주택에서 발생하고 있다.

그렇다면 주택 화재 인명피해를 줄이기 위해 가정에서는 최소한의 준비 할 것이 무었일까 생각해 볼 시점이다.

주택에도 화재예방을 위해 필히 설치해야하는 소방시설이 법적으로 의무화돼 있다. 바로 주택화재 경보기와 소화기이다. 주택화재 경보기는 화재발생시 연기를 감지해 화재 발생 사실을 신속하게 알려 야간 시간대에도 거주자의 초기 대피가 가능하게 해준다 그리고 초기에 화재를 인지하게 되면 소화기를 이용해 초기 진화가 가능하니 피해를 최소한으로 줄일 수도 있다.
 
이런 주택용 소방시설이 얼마나 피해를 줄일 수 있을까?

한 사례로 미국은 1977년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를 의무화 하며 이후 주택화재 사망자가 급격히 감소하였다. 실제 중부소방서 출동 사례에서도 화재 시 주택화재 경보기의 소리를 듣고 대피한 사례나 소화기를 이용해 소방차량이 도착하기 전 대형 화재를 막은 사례를 이제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이런 주택용 소방시설은 설치 또한 간단하며 인터넷이나 주변 대형마트 등에서 손쉽게 구매가 가능하다.

주택용 소방시설을 설치할 때는 주택화재 경보기는 구획된 실마다 설치해야 하며 소화기는 새대별 1개 이상 설치 하면 된다. 이렇게 우리의 안전을 지켜주는 소방시설 가격이 비싸다면 시민들이 쉽게 설치 할 수 없겠지만 가격 또한 저렴해 주택화재 경보기는 1만 원대로 설치 가능하며 소화기의 가격은 2만 원대로, 3만 원 정도면 우리 집을 화재로부터 안전하게 지킬 수 있는 준비가 끝난 것이다.

이런 준비가 다 됐다면 평소에 소화기의 사용 방법과 관리 방법도 익혀두어 비상시에 당황하지 않고 사용할 수 있도록 철저히 대비 하는 것 또한 중요하다.

단돈 3만 원이면 화재로부터 우리 가정의 안전을 지킬 수 있는 주택용 소방시설, 한 번의 외식보다 안전이 더 소중하다는 것을 모르는 이는 없을 것이다. 지금 알고 있는 것을 행동으로 옮기는 것 그것이 지금 주택화재를 예방하는 가장 중요한 첫 걸음이다. 
 
인천중부소방서 예방안전과 소방장 김 민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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