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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용역원 편의시설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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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용역원 편의시설 설치
  • 김창석 기자
  • 승인 2019.04.17 20: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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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주택 노동자 쉼터 환경 개선

경기도가 청소원이나 경비원 등 현장 노동자의 쉼터 환경 개선을 위해 경기도시공사에서 시행 중인 33개 공동주택(아파트) 단지에 ‘관리용역원 편의시설’을 설치한다.

도는 최근 이런 내용을 담은 ‘경기도시공사 시행 공공주택 내 관리용역원 휴게공간 확충방안’을 마련해 이달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공사가 시행하거나 계획 중인 아파트는 현재 도내 24개 단지 1만 6414세대와 준공 후 입주가 끝난 9개 단지 3444세대가 있다.

도는 이들 33개 전체 단지의 지상 층에 관리용역원 휴게공간을 설치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입주가 끝난 9개 단지 가운데 휴게공간이 설치돼있지 않은 4개 단지와 지하에 휴게공간이 있는 4개 단지 등 8개 단지가 새롭게 공사를 시작하게 된다.

또한 계획·건설이 진행 중인 24개 단지는 설계 반영이나 변경을 통해 지상에 휴게공간을 마련한다.

도는 휴게공간 설치계획이 있는 8개 단지 가운데 지하에 배치한 3개 단지는 지상으로 옮길 수 있도록 설계를 변경하도록 했다.

아울러 휴게공간 자체가 설계에 없는 16개 단지는 모두 지상에 배치할 수 있도록 설계에 반영할 계획이다.

냉·난방 시설은 현재 13개 단지만 설치돼 있어 나머지 20개 단지에 추가해 33개 모든 단지에 갖추도록 했다.

샤워시설은 공간이 부족하거나 소규모인 19개 단지를 제외하고 14개 단지에 설치한다.
 
현재는 3개 단지에만 설치돼있어 앞으로 11개 단지에 추가 설치된다.

한편, 이재명 지사는 지난 해 ‘아파트 청소원과 경비원분들께 쾌적함을 선물하겠다’며 공사가 시행하는 아파트에 현장 노동자를 위한 휴게시설 확충을 마련토록 했다.
또한 앞서 도와 산하 공공기관 청소원, 방호원 등 현장 노동자의 근무환경 개선을 지시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도는 지난 해 10월 옥상이나 지하, 당직실에 있던 휴게공간을 지상으로 옮기고 오래된 냉장고나 TV 등 집기류를 새것으로 교체했다.

이 밖에 도 건설본부는 내년 12월 완공 예정인 광교 신청사 내 청사 노동자 휴게공간을 당초 설계면적(95.94㎡) 대비 4.7배 늘어난 449.59㎡로 확대하기로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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