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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역 유행 종료 관련 위기대응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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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역 유행 종료 관련 위기대응 평가
  • 경도신문
  • 승인 2019.04.18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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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가 지난 1월 17일부터 시작된 홍역 유행이 3월 27일 기준으로 종료됨에 따라 이달 18일 ‘감염병 위기대응 평가 강평회’를 가졌다.

이번 강평회는 경기도 및 시, 도 감염병관리지원단, 시 의사회 및 홍역 선별진료와 입원격리에 참여했던 의료기관(고려대학교 안산병원·근로복지공단 안산병원·단원병원·한도병원) 감염관리 실무진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참여자들은 시의 감염병 대응체계에 대한 전반적 평가와 향후 정책방향 등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는 감염병은 조기 발견 및 신속 대응을 통해 지역사회 확산을 막는 것이 특히 중요한데, 시민과 지역 의료기관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로 이번 홍역 집단 유행이 조기에 종료 가능했다는 긍정적인 평가가 나왔다.

아울러 더욱 효과적인 방역을 위해서는 추가적인 지원책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함께 제시됐다.

앞서 시는 홍역 확진자가 발생한 즉시 질병관리본부, 도, 도 보건환경연구원, 지역 의료기관과의 민·관 합동 비상 대응체계를 구축했다.

이후 감염병 전문가 자문회의 및 접촉자 관리 프로세스 구축, 영유아 가속 예방접종, 선별진료소 운영 등을 추진해왔다.

또한 유행기간 동안 접촉자 4385명에 대해 3주간 개인별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의료인 1239명을 대상으로 항체검사를 실시했으며, 영유아 9757명에 대한 MMR 가속 접종도 실시했다.

이 밖에도 지역사회 감염병 재난위기 상황에서 6개월 미만 영유아 및 임산부 등 면역 저하자들의 노출 후 예방요법에 따른 비용 부담을 완화시키기 위해 환자 및 접촉자 등의 본인 부담 의료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지역사회 감염병 재난위기 시 지역 의료기관과의 위기대응 네트워크를 더욱 활성화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감염병 환자와 접촉자에 대한 지원 등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감염병 정책을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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