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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취약계층 1만 1000명 보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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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취약계층 1만 1000명 보호
  • 김종식 기자
  • 승인 2019.04.25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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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임신부 대상 ‘마스크 11만 장’ 보급 시작
▲ 박승원 광명시장이 25일 시립 하안누리어린이집을 방문해 ‘미세먼지 차단 마스크’를 지원하고, 어린이들에게 마스크 착용 방법과 미세먼지 발생 시 주의사항을 설명하고 있다.

광명시가 미세먼지에 취약한 어린이, 임신부 등을 대상으로 이달 말까지 ‘미세먼지 차단 마스크’11만 장을 보급한다.

보급 대상은 어린이집에 다니는 만 5세 이하 영유아 9000여 명과 임신부 2000여 명 등 총 1만 1000여 명으로, 어린이집 아동에게는 1인당 10매 씩 제공된다.

시는 각 어린이집에 택배로 마스크를 전달할 예정이며, 임신부는 시 보건소 모자건강관리실에 방문해 직접 수령하면 된다.
 
앞서 시는 미세먼지 문제가 심각해짐에 따라 지난 달 8일 미세먼지 대책 회의를 열고 미세먼지를 재난으로 규정하며 재난관리기금 사용을 결정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이번 미세먼지 마스크 보급사업에는 재난관리기금 1억 원이 사용됐다.

또한 지난 15일 광명희망나기운동본부에서도 우리은행 광명지점에서 받은 희망성금 1000만 원과 파인텍에서 후원한 마스크 3만 6500매 등 총 5만 매를 취약계층 어르신과 아동, 116개 경로당, 노인일자리 사업단 7개소, 아동복지시설 37개소에 전달하며 미세먼지 마스크 보급사업에 동참했다.
이와 관련 박승원 시장은 25일 시립 하안누리어린이집을 방문해 미세먼지 안전교육에 함께 참여하며 어린이들에게 마스크 착용 방법과 미세먼지 발생 시 주의사항 등을 설명했다.

박 시장은 “앞으로도 시민의 건강을 보호하고 미세먼지 저감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대책을 발굴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밖에도 시는 어린이집·경로당·지역아동센터·장애인시설에 공기청정기 설치와 임대료를 지원하고, 법정 규모 미만의 어린이집·경로당·지역아동센터·장애인시설의 실내공기질 무료 측정 및 맞춤 컨설팅을 시행하는 등 쾌적한 실내환경 조성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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