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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전자결재 시스템 본격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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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전자결재 시스템 본격 도입
  • 김종식 기자
  • 승인 2019.04.30 18: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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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앱 모빌 및 공동주택관리 플랫폼 모빌 서비스 공개
▲ 박승원 광명시장이 지난 29일 광명역 푸르지오 아파트에서 열린 ‘아파트앱 모빌 및 공동주택관리 플랫폼 모빌 서비스 시연회’에 참석해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자 투표·전자 고지서 등 관리사무소 업무 선진화
각종 종이 문서 전자화로 정보 공유 투명성 강화

광명시가 의무관리 대상 공동주택에 대해 다음 달 7일부터 ‘아파트 전자결재 시스템’을 본격적으로 시행한다.

시는 카카오페이 자회사 모빌을 통해 시내 관리사무소와 입주민이 사용하는 ‘아파트앱 모빌’과 시가 사용할 ‘공동주택관리 플랫폼 모빌’의 서비스를 지난 29일 공개하고 시연회를 가졌다.

이날 많은 지방자치단체에서 관심은 갖지만 본격 시행에 어려움을 겪던 전자결재 기능을 직접 시연함으로써 전자결재의 높은 보안성과 손쉽게 사용이 가능한 점을 보여줘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시는 현재 의무 공동주택의 90%에 설치돼 운영되는 ‘아파트앱 모빌’의 전자결재·전자 투표·전자계약서 관리·전자시설물 관리·전자문서 열람·디지털 아파트 방송·소식 전달 및 전자관리비 고지서 등의 기능을 통해 관리사무소 업무의 선진화를 이끌어낼 방침이다.

이를 통해 정보 보관과 열람 절차를 손쉽게 만들어 정보 공개를 이끌어내고 입주민에게 신뢰받을 수 있는 투명한 관리문화를 만들어 입주민과 관리사무소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공동주택문화를 만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아파트앱 모빌’의 기능 중 아파트 전자결재 서비스는 관리사무소에서 사용하는 수기문서 방식에서 탈피해 문서 생산부터 보관까지 전 단계를 전자 문서화해 신뢰성과 투명성을 한층 높일 수 있게 됐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은 방대한 종이문서 보관·관리, 아파트 관리비 횡령·비리 위험 등의 문제점이 있었으나 체계화된 시스템 및 스마트폰 등을 통해 전자문서 보존관리, 투명한 정보 공유 등이 가능해지면서 입주민·입주자대표회의·관리사무소 간 오해와 불신이 줄어들 것”이라며, “시와 아파트 쌍방간의 송·수신 전자문서 체계가 투명하게 이뤄져 행정관리 비용과 업무처리 속도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정애 광명역 푸르지오 관리소장은 “입주민에게 더욱 투명한 관리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관리사무소가 더 적극적으로 사업을 수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박승원 시장은 “시민들이 이용하기 쉽고 안전성과 신뢰성이 확보된 전자결재 시스템 구축을 통해 아파트 관리업무의 개선뿐만 아니라 시의 공동주택관리 업무도 혁신할 수 있다”며, “전자문서 이용 활성화를 통해 투명하고 살기 좋은 주거문화 정착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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