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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나무 203그루 열매 조기 낙과 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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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나무 203그루 열매 조기 낙과 처리
  • 명주환 기자
  • 승인 2019.05.29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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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취 발생 예방 및 거리환경 개선으로 주민 불편 해소

안양시 동안구가 은행나무 열매를 미리 수확하며 악취 민원 해소에 주력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은행 열매는 9~11월 사이에 결실을 맺어 자연 낙과되지만, 이로 인한 악취 발생이 시민 불편을 초래하고 거리환경도 해쳐 민원 발생 요인이 되는 실정이다.

구는 이와 같은 시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17일부터 27일까지 은행 열매 조기 낙과 처리에 나섰다.

낙과가 이뤄진 은행나무는 열매를 맺는 암나무 1800그루 중 민원이 자주 야기되는 지역의 203그루가 우선 대상이 됐다.

구는 약품 살포를 통해 조기 결실 및 낙과를 유도하고, 낙과한 은행 열매는 모두 폐기 처분했다.

은행 열매 조기 수확에 따라 올 가을철 악취 예방은 물론, 전에 없는 청결한 보행환경을 만들어낼 것으로 기대된다.

권순일 구청장은 "나머지 은행나무에 대해서는 가을철 열매가 떨어지는 시기에 맞춰 신속하게 수거 처리할 방침"이라며, "앞으로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주민 의견에 귀 기울여 은행나무 열매로 인한 주민 피해를 줄여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구내 가로수의 42%가 은행나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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