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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초 ‘청년창업지도’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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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초 ‘청년창업지도’ 제작
  • 명주환 기자
  • 승인 2019.06.04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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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지역 9300개소 정보 담겨

안양시가 최근 5년 동안 업소 인허가 현황을 빅데이터화해 분석한 ‘청년창업지도’를 제작했다.

2014년부터 지난 해까지 5년을 기준으로 인허가 업소 5만 2000여 개소를 분석한 청년창업지도는 청년 사업자가 많은 지역과 사업 지속률이 높은 업종을 표시하는데 초점이 맞춰졌다.

현재 시의 인허가 업소 중 청년 창업자  수는 9300여 개소로, 전체의 18%를 차지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그 중 관양2동이 779개소로 청년 사업자가 가장 많았으며, 의류 패션 업종의 사업 지속률이 높게 나타났다.

지난 해 창업이 많았던 상위 5개 업종은 통신판매업, 휴게음식점, 일반음식점, 위생관리업소, 담배소매인 등의 순으로 나타났는데 통신판매업과 휴게음식점 비중이 증가 추세에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5년간 청년 창업 증감 현황을 살펴보면 게임산업분야 창업이 활발하고, 뷰티산업의 발달로 네일과 이·미용업이 크게 증가했다.

일반음식점의 경우는 청년층이 어려움을 겪는 반면 휴게음식점인 커피숍과 편의점에서 많은 창업이 이뤄지고 있다.

특히, 지난 해 전체 허가된 3486개소 중 청년 사업자가 1587개소로 45%를 차지해 청년 창업 비중이 크게 증가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처럼 전국에서 처음 제작된 청년창업지도는 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곳을 방문하면 최근 5년 동안 (청년층)창업과 폐업 추세, 청년 사업 지속률, 청년 창업 현황 분석 등을 자세히 살펴볼 수 있다.

시는 창업지도에 대한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해나갈 예정이다.

최대호 시장은 “청년도시 안양을 만드는데 주력하고 있다”며,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청년창업지도가 창업을 준비하는 이들에게 좋은 참고자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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