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기술 변화 대응 협력 약속

세계 5대 특허청 ‘인천 공동선언문’ 채택 김성배 기자l승인2019.06.13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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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5대 특허청의 청장급 연례회의가 13일 인천시에서 대한민국 특허청 주최로 열렸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 IP5 특허청들은 ‘인천 공동선언문’을 채택해 지금까지의 협력 활동 및 그 성과를 강조하고 앞으로도 IP5 협력을 위해 공동의 노력을 지속하고자 하는 의지를 확인했다.

IP5는 세계 특허출원의 85%를 처리하는 5대 특허청(한국·미국·중국·일본·유럽)의 협의체로, 2007년 출범해 글로벌 지식재산권 시스템의 발전 방향을 결정하는 중요한 회의체다.

이번 행사는 2008년 제주도와 2014년 부산에 이어 우리나라에서 개최되는 세 번째 IP5 회의로 한국을 비롯한 5개국 특허청장, 세계지식재산기구(WIPO) 사무총장, 5개국 지재권 사용자단체 대표 등 총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IP5 특허청장들은 인공지능(AI) 등 글로벌 기술 변화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고 미래 협력사업을 새로 발굴하기 위해 신기술·AI 태스크포스를 설립하는 것에 동의했다.

또한 IP5 협력체계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협력 구조를 개선하는 데 의견을 모았다.

아울러 지난 12일 열린 IP5 특허청과 산업계 연석회의에서 5개국 산업계 그룹 대표와 만나 최신 주요 발전 동향을 소개하고, 신기술·AI·IP5 미래 과제와 같은 전략적 주제를 비롯한 주요 지식재산 현안에 대해 함께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산업계 대표들은 세계 기술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IP5의 공동 노력에 산업계의 지원을 약속하고 앞으로도 열린 대화와 협력을 계속해나가기로 했다.

허종식 균형발전정무부시장은 “이번 IP5 특허청장회의 개최와 인천 공동선언문 채택을 계기로 제4차 산업혁명 시대 공동 대응을 위해 시와 IP5 회원국, 세계 지식재산권 기구, 산업계 간의 지속적인 정보 공유와 교류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번 IP5 특허청장회의와 지난 해 11월 개최된 OECD 세계 포럼과 같이 영향력 있는 국제 회의를 유치·지원해 도시 이름이 들어간 선언문이 채택되도록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다양한 글로벌 이슈들이 논의되는 ‘국제 컨벤션 허브도시 인천’으로 자리매김할 방침이다. 

 


김성배 기자  presskd@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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