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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네이버 테이터센터 건립 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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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네이버 테이터센터 건립 무산
  • 박금용 기자
  • 승인 2019.06.16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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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세동 주민 반대로 첨단산단 조성 중단

용인시가 지난 14일 주민들의 반대로 ‘네이버 데이터센터 건립’이 무산된데 대해 아쉽지만 새로운 기회가 이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는 앞서 13일 네이버가 ‘용인 공세 도시첨단산업단지 건립 추진 중단’을 통보해온 데 따른 것이다.

시는 네이버가 앞으로 지역 발전을 위한 다양한 협력모델을 고민하겠다고 한 만큼 새로운 관계가 이어지길 기대하고 있다.

당초 네이버는 공세동 일원 15만 8396㎡에 데이터센터와 R&D센터를 건립하기 위해 2017년 9월 투자 의향서를 제출한 바 있다.

이에 시는 지난 해 7월 경기도에 도시첨단산업단지 물량심의 요청서를 제출했으나 ,데이터센터에서 발생하는 전자파가 건강에 피해를 줄 수 있다는 인근 아파트 주민들의 반대로 보류됐다.

네이버는 주민들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2차례에 걸쳐 미니 상담소를 운영하며 사업 설명에 나섰지만 갈등이 해결되지 않아 지난 달 10일 시의 중재로 주민 설명회를 열기도 했다.

그러나 주민들의 반대 입장 고수로 네이버는 이사회를 거쳐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을 중단하겠다는 결정을 내렸다.

시 관계자는 “주민들과 기업 간의 의견차를 좁히기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했지만 사업이 중단돼 아쉽다”며, “해당 부지에는 네이버의 다른 사업을 유치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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