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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표 ‘노동자 쉼터’ 올해 5곳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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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표 ‘노동자 쉼터’ 올해 5곳 설치
  • 김창석 기자
  • 승인 2019.06.16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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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도지사의 노동분야 주요 공약 중 하나인 ‘노동자 쉼터’가 지난 14일 시·군 공모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돌입했다.

경기도는 올해 총 44억 원을 투입해 도내 ‘노동자 쉼터’ 5곳 설치를 추진, 사업에 참여할 시·군을 14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노동자 쉼터’는 민선7기 이 지사의 공약인 ‘일터에서 가까운 휴식문화 환경 조성’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노동자들의 휴식여건 보장과 근무여건을 개선하는데 목적을 뒀다. 특히,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휴게공간을 제공함은 물론, 상담(법률·노무·취업 등)이나 교육, 문화·복지서비스(동호회, 소규모 공연, 영화 상영 등) 등의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하는 것이 특징이다.

쉼터 종류는 노동자 문화쉼터, 이동노동자 쉼터, 복합형으로, 각 시·군은 지역별 상황에 맞게 원하는 종류를 신청하면 된다.

우선 ‘노동자 문화쉼터’는 산업단지 등 인근 노동자를 대상으로 하며, 휴게공간 및 문화 프로그램 위주로 운영된다.

‘이동노동자 쉼터’는 대리운전기사, 퀵서비스 등 근무특성 상 대기시간이 길고 마땅한 휴식공간 없는 이동노동자가 대상이며, 휴게공간 및 법률·노무 등 상담 프로그램 위주로 운영될 예정이다.

‘복합형’은 노동자 문화쉼터와 이동노동자쉼터를 모두 포함하는 쉼터이다.

도는 올해 총 5곳의 쉼터를 설치할 계획이며, 신축(또는 건물매입)의 경우 최대 10억 원까지, 리모델링의 경우 최대 3억 원까지 설치면적에 따라 도비를 지원할 방침이다.

도는 심의위원회를 구성, 접근 용이성, 이용자 편의성, 부지 및 건물 확보, 사업계획 적정성 및 사업추진 역량 등을 평가해 다음 달 중 최종 지원대상 시·군을 선정할 방침이다.

이후 8월부터 시·군별로 쉼터를 설치하게 될 예정이며, 쉼터 운영은 시·군이 직영하거나 비영리법인 및 비영리민간단체에 위탁하는 형식을 취할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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