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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 정체성 조사 결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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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 정체성 조사 결과 발표
  • 김창석 기자
  • 승인 2019.06.16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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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성→주체성으로 변화

지방자치시대에 따른 지역 정체성 확립 요구 증대에 발맞춰 경기도의 정체성 및 도민의 자긍심 강화 방안 모색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경기연구원은 도 정체성의 특성 및 도민 인식조사를 토대로 ‘경기도 정체성 및 도민의 자긍심 강화방안 모색을 위한 연구’보고서를 발표했다.

지난 2월 도민 3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65.6%가 ‘경기도’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이미지가 ‘수도권·서울 근교’라고 인식하고 있으나, 도의 정체성을 위한 중요 요소로는 1.9%만이 ‘주변성’을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도가 처한 주변적 현실은 직시하되 주변성을 더 이상 고려하지 않고, 도가 우리나라의 중심으로 주체적 미래성을 인지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또한 2012년 도 및 시·군에서 선정한 ‘경기도 역사인물 33인’ 중에서 ‘정약용’이 도를 대표하는 역사인물 1위로(1순위 27.2%, 1+2+3순위 60.9%), 도를 대표하는 문화유산으로는 1위 수원화성(54.3%), 2위 남한산성(12.2%), 3위 행주산성(1.6%) 순으로 나타났다.

도민은 도의 정체성을 위한 중요 요소로 ‘신뢰성(10.2%)’, ‘미래 지향성(10.1 %)’, ‘공정성(9.0%)’, ‘실용성(8.9%)’을 높게 인식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아울러 도의 역사(13.6%) 및 고유 문화(15.7%)에 대한 인식이 낮은 반면, 높은 잠재력을 가진 지역자산으로 역사문화자원이 3위(9.9%)를 차지해 향후 역사문화자원 발굴 및 활용 등을 통한 문화 정체성 확립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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