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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문화재단 ‘우리들의 이야기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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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문화재단 ‘우리들의 이야기展’
  • 김성배 기자
  • 승인 2019.06.18 18: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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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 만석동 우리미술관, 주민들의 작품 전시

인천문화재단이 운영하고 동구청이 후원하는 우리미술관에서 새로운 전시가 열린다.

오는 21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열리는 ‘2019 우리들의 이야기’다.

본 전시는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만석동 주민들이 문화나눔(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문화예술 활동을 경험하고 직접 만든 작품을 선보이는 자리이다.

또한 우리미술관 전시가 끝난 후 인천 동구청으로 자리를 옮겨 다음 달 11일부터 18일까지 2차전시를 진행한다.

이번 ‘우리들의 이야기’전시는 우리미술관과 동구주민들이 함께하는 4번 째 전시이다.

우리미술관은 2015년부터 전시뿐만 아니라, 동구의 문화공간으로 다양한 연령계층이 접근할 수 있는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있다.

동구 주민 누구나 문화 예술을 통해 서로 소통할 수 있도록, 마을 공동체 의식을 바탕으로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또한 교육일정을 마치면 그간의 교육과정과 결과물을 모아 전시를 진행한다.

올해는 문화나눔 도자기반, 어르신반을 8주간, 어린이반을 10주간 진행했다.

본 전시는 주민들이 만든 도자기 작품과 어린이들의 그림 및 만들기 작품, 참여자들의 활동모습을 담은 사진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마련됐다.

문화나눔 도자기반은 도예가 예성호와 이동하강사가 동구 주부 20명과 함께했다.

우리들의 이야기를 담아 각자 제작한 도자기 조형물은 우리미술관 전시 이후 미술관 야외에 설치할 예정이다.

문화나눔 어린이반은 연극강사 김규리, 미술(만화)강사 김영란, 음악강사 박상명과 44명의 동구 어린이들이 참여했다.

올해로 4년째 수업을 맞는 문화나눔 어린이반은 지난 해 우리미술관에서 개발한 ‘우리미술관 교재_괭이부리 호랑이’로 그리기, 만들기, 난타, 노래하기, 게임, 연극 활동을 진행했다.

문화나눔 어르신반은 예술치료 강사 류은혜와 유민선이 만석동의 어르신(65세이상) 26명과 함께 미술활동 및 악기를 익히고 노래를 배우는 수업을 했는데, 그 모습을 사진으로 담아 전시를 진행할 예정이다.

재단 관계자는 “본 프로그램과 전시를 통해 실질적으로 우리미술관에서 주민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늘리고, 전시 준비도 프로그램 참여자들이 함께 해 주민들이 예술 및 전시문화와의 거리감을 좁힐 수 있는 계기가 됐다” 라고하며 “우리이웃의 소박하고 친근한 작품을 만날 수 있다”고 전시 기획 취지를 설명했다.

본 전시는 별도의 전시 오픈식은 진행하지 않고 입장료는 무료이며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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