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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호국보훈의 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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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호국보훈의 달
  • 경도신문
  • 승인 2019.06.23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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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이 끝자락을 보이며 한 해의 절반이 지나가고 있다.

2019년은 3.1운동이 일어난 지, 그리고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설립된 지 100주년을 맞이하는 특별한 해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 년도의 6월, 호국보훈의 달은 더욱이 각별히 느껴질 수 밖에 없다.
호국보훈의 달은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며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애국정신을 다시 한 번 다짐하기 위해 제정됐다.

이러한 호국보훈의 달을 알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추모하는 사람은 얼마나 있을까?
6월이 호국보훈의 달이라는 것은 TV에서 나오는 공익광고, 학창시절 진행했던 호국보훈 글짓기, 그림대회 등의 계기행사를 통해 알고 있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하지만 그저 아무런 생각 없이 지나치는 것은 진정한 보훈이라고 할 수 없는 것 같다.
 
나라를 위해 희생ㆍ공헌하신 분들을 추모하고 기억하는 것부터가 진정한 보훈이 아닐까?
올해 69주년이 된 6.25전쟁에서도 나라를 지키기 위해 몸 바친 수많은 참전 유공자들이 존재한다.

죽음을 각오해야하는 위험한 상황에서 참전을 결심했을 젋은이들을 생각하면 가슴이 뭉클해지며 숙연해진다.

나라를 위해 희생한 분들이 있었기에 우리나라는 평화 속에서 번영할 수 있었다.
 
1년 내내 감사를 전해도 부족하겠지만 우리는 바쁜 생활에 지쳐서, 혹은 잘 알지 못해서 미처 신경 쓰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그렇다면 6월 한 달만이라도 시간을 내서 나라를 지키신 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해봤으면 한다.

인천보훈지청에서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다양한 행사를 진행했다.

전 직원 현충탑 참배, 제66주년 현충일 추념식을 진행해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넋을 기렸고, 시민들이 나라사랑의 정신을 쉽게 접하고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보훈시어터 행사, 프로야구 호국보훈데이 등 다양한 보훈문화행사를 진행했으며, 모범국가유공자 등 포상전수식, 故 윤영하 소령 제17주기 추모식, 프로축구 호국보훈데이 등 의 행사를 앞두고 있다.

이러한 행사를 통해 시민들이 호국보훈의 달의 의미를 다시 한 번 생각해볼 수 있기를 바란다.

2019년 호국보훈의 달 슬로건은 ‘나라를 위한 희생과 헌신, 평화와 번영으로 보답하겠습니다’이다.

이 슬로건처럼 우리의 아픈 역사와 그 안에서 희생․공헌한 수많은 분들을 기억하고 추모하는 것이 평화와 번영을 위한 첫 걸음이 될 것이다.

인천보훈지청 보훈과 박인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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